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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나항공이 올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더팩트DB |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올해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아시아나항공은 4일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8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1조374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 증가했고, 당기순손실은 267억 원으로 적자폭은 68.77%로 줄었다.
아시아나항공의 흑자전환에는 지속적인 유가하락이 한 몫한 것으로 분석된다.
아시아나항공측은 "2분기 통상 항공업계 비수기로 통하지만 지난해 말 발표한 경영정상화 방안실행에 따른 경영효율성 제고, 유가하락에 따른 유류비 절감과 중단거리 위주의 국제여객 수요 호조로 수익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특히 유가하락에 따른 유류할증료 미부과, 임시공휴일 지정 등으로 내국인 출국 증가와 엔화 강세 및 일본지진 여파 등으로 중국과 동남아 등 중단거리 입국수요가 크게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상반기 영업이익도 64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17억 원 늘었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280억 원 늘어난 2조7432억 원, 당기순이익은 178억 원을 기록했다.
연결기준 부채비율도 638.1%로 지난해 말보다 308.2%포인트 줄었다.비영업자산인 금호터미널 지분 100%와 금호아시아나플라자사이공 지분 50% 등을 전량 매각하면서 재무건전성이 개선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