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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부회장 " '스타필드 하남', 콘텐츠가 있는 '경험' 공간"
입력: 2016.08.04 13:00 / 수정: 2016.08.04 13:00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다음 달 9일 오픈 예정인 스타필드 하남과 과련 상품 이상으로 다양한 콘텐츠가 있는 경험 공간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임영무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다음 달 9일 오픈 예정인 '스타필드 하남'과 과련 "상품 이상으로 다양한 콘텐츠가 있는 '경험' 공간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임영무 기자

정용진 부회장 "앞으로도 고객 목소리에 경청"

[더팩트ㅣ변동진 기자] “상품 이상으로 다양한 콘텐츠가 있는 ‘경험’ 공간을 선보인다.”

신세계의 올해 ‘6대 프로젝트’가 9부능선을 넘어 순항 중인 가운데 정용진 부회장은 그룹과 유통업계의 새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는 ‘스타필드 하남’의 방향성에 대해 최근 이 같이 설명했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의 역량이 집결된 ‘스타필드 하남’의 오픈 예정일은 다음 달 9일이다.

앞서 신세계는 지난 2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증축을 시작으로 부산 센텀시티몰(3월), 서울 시내면세점(5월), 김해점(6월)을 각각 오픈하며 올 초 발표한 ‘6대 프로젝트’ 중 4개를 해결했다.

이로써 남은 과제는 6대 프로젝트 중 방점이 될 ‘스타필드 하남’(9월)과 ‘신세계백화점 대구점’(12월) 등을 매듭짓는 것.

특히 신세계그룹의 숙원인 스타필드 하남은 그룹의 유통 노하우와 역량을 집대성한 새로운 형태의 복합 체류형 쇼핑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신세계그룹의 유통 노하우와 역량을 집대성한 쇼핑 테마파크 스타필드 하남이 오는 다음 달 9일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 제공
신세계그룹의 유통 노하우와 역량을 집대성한 쇼핑 테마파크 '스타필드 하남'이 오는 다음 달 9일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 제공

실제 기존 복합쇼핑몰과 달리 ‘쇼핑 테마파크’를 지향, 쇼핑뿐만 아니라 레저, 엔터테인먼트, 힐링 등이 결합된 다양한 콘텐츠를 집대성한 ‘체험·경험’형 공간으로 꾸며진다.

우선 ‘메인 앵커 매장’엔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둥지를 튼다. 이어 ▲35개 해외 명품브랜드가 모여 있는 ‘럭셔리존’ ▲스포츠와 영화관람, 물놀이 등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복합 엔터테인먼트 공간’ ▲미식가를 위한 유명 맛집을 모은 F&B시설 ‘고메 스트리트’(Gourmet Street)와 ‘잇토피아’(Eatopia) 등 모두 300여 매장이 넘는 공간으로 구성된다.

규모는 연면적 45만9498㎡(13만8900평, 지하4층~지상4층), 부지면적 11만7990㎡(3만6000평), 동시주차 가능대수 6200대 등 국내 최대를 자랑한다.

또한 그룹의 숙원인 만큼, 이마트와 신세계가 각각 90%, 10%씩 지분을 투자해 설립한 ‘신세계프라퍼티’와 미국 3대 유통업체 ‘터브먼’사가 공동으로 운영한다.

신세계는 ‘스타필드 하남’ 개장 첫해 9500억 원에서 1조 원가량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타필드 하남의 체험과 경험 공간이 될 아쿠아필드(왼쪽)와 스포츠 몬스터. /신세계그룹 제공
스타필드 하남의 체험과 경험 공간이 될 '아쿠아필드'(왼쪽)와 '스포츠 몬스터'. /신세계그룹 제공

정 부회장은 ‘스타필드 하남’과 관련,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 개인계정에 “제가 요즘 갖고 있는 고민은 ‘고객들은 LTE 속도로 변하고 있는데 과연 우리는 그 변화를 제대로 따라가고 있는가?’”라며 “나름대로 내린 답은 우리의 (유통)업을 재정의하고 그 새로운 의미를 찾아야 한다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단지 좋은 물건을 좋은 가격에 파는 정도로는 더 이상 고객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기 어려워졌다. 그래서 상품뿐 아니라 놀랍고 행복한 경험까지 함께 제공하기 위해 피코크, 노브랜드, 일렉트로마트, 이마트타운 등의 많은 실험을 해왔다”며 “지금도 새로운 시도들을 계속하고 있고 그간의 경험을 발판 삼아 좀 더 큰 그림을 그리는 중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지 규모만을 키우겠다는 뜻이 아니라 전통적인 매장의 개념을 넘어 상품 이상으로 다양한 콘텐츠가 있는 공간, 특별한 재미와 휴식을 누릴 수 있는 공간, 소비자들이 일부러 찾아와 경험하고 싶어 할 공간을 선보이려는 게 저희의 목표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새로운 길을 걷는다는 것은 항상 마음을 조마조마하게 만든다. 하지만 이미 시작했으니 낙장불입(落張不入)의 각오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시면서 칭찬이든 꾸중이든 활발한 의견을 들려주시길 귀와 댓글을 활짝 열어놓고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bd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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