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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이슈&주가] 보타바이오, '대주주' 견미리 남편 주가조작 혐의에 '폭락'
입력: 2016.08.03 09:54 / 수정: 2016.08.03 09:54
3일 배우 견미리가 대주주로 있는 보타바이오가 주가조작 논란에 장 한때 52주 최저가를 기록하는 등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보타바이오 홈페이지
3일 배우 견미리가 대주주로 있는 보타바이오가 주가조작 논란에 장 한때 52주 최저가를 기록하는 등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보타바이오 홈페이지

[더팩트ㅣ서민지Ⅱ 기자] 코스닥 상장사 보타바이오가 대주주로 있는 배우 견미리의 남편 이홍헌 전 파미셀 회장의 주가조작 혐의 소식에 폭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3일 오전 9시 44분 현재 보타바이오는 전날보다 1050원(25.7%) 내린 30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부터 급락했던 주가는 장 한때 287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최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 9시 44분 현재 보타바이오는 전날보다 1050원(25.7%) 내린 3035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 캡처
이날 오전 9시 44분 현재 보타바이오는 전날보다 1050원(25.7%) 내린 3035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 캡처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서봉규 부장검사)은 이 전 회장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난달 30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보타바이오 사내이사를 지냈던 이 전 회장은 2014년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보타바이오의 주가를 부풀리고, 호재성 내용을 허위로 공시해 40억 원 상당의 차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실제로 보타바이오는 2014년 11월 유상증자 후 주가가 급등했다. 당시 주당 1750원이었던 주가는 유상증자를 기점으로 5000원대까지 상승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4월 보타바이오 본사를 압수수색했으며, 이 전 회장은 관련자 중 처음으로 구속됐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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