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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6·G4 10만 원에 사볼까…이통 3사, 노트7 맞을 준비
입력: 2016.07.27 14:29 / 수정: 2016.07.27 17:18

27일 이통 3사 홈페이지 공시지원금 표에 따르면 5만 원대 요금제를 기준으로 KT는 45만 원, LG유플러스는 45만 원, SK텔레콤은 37만2000원의 지원금을 각각 ‘갤럭시S6엣지’에 제공한다. /이성락 기자
27일 이통 3사 홈페이지 공시지원금 표에 따르면 5만 원대 요금제를 기준으로 KT는 45만 원, LG유플러스는 45만 원, SK텔레콤은 37만2000원의 지원금을 각각 ‘갤럭시S6엣지’에 제공한다. /이성락 기자

[더팩트ㅣ황원영 기자] 삼성전자의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 공개가 약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동통신 3사가 구형 스마트폰 재고 처리에 힘을 쏟고 있다. ‘갤럭시S6엣지’ 는 높아진 보조금 덕에 때 아닌 흥행몰이를 하고 있고, 곧 보조금 상한이 풀리는 ‘G4’ 역시 소비자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이통 3사는 지난 16~17일 양일간 삼성전자 ‘갤럭시S6엣지’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인상했다.

27일 이통 3사 홈페이지 공시지원금 표에 따르면 5만 원대 요금제를 기준으로 KT는 45만 원, LG유플러스는 45만 원, SK텔레콤은 37만2000원의 지원금을 각각 ‘갤럭시S6엣지’에 제공한다. 여기에 대리점이 제공하는 추가지원금을 받으면 실 구매가가 20만~30만 원으로 낮아진다.

‘갤럭시S6엣지’에 대한 보조금이 늘자 하루 평균 5000대 이상 팔리면서 일부에서는 ‘품절’ 현상도 발생했다. 하이마트가 지난 15~20일 자사 매장 ‘갤럭시S6엣지’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총 3000대가 판매돼 보조금이 오르기 전(6월)보다 10배 이상 늘어났다.

일부에서는 번호이동 시 추가 보조금을 더 얹어줘 불법 보조금 논란도 제기됐다.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6엣지’가 공짜폰으로 풀리기도 했고, 최근에 출시된 ‘G5’, ‘갤럭시S7’에도 법 규제를 넘어선 보조금이 지급됐다.

시장이 뜨거워지며 ‘갤럭시S6엣지’ 외의 다른 제품 판매도 급증했다. 실제 지난 주(17일~23일) 번호이동 건수는 11만7995건으로 일 평균 1만6856건이다. 이는 올해 주별 번호이동 건수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특히 7월은 휴가철이 껴 비수기로 꼽히는 시기인 만큼 보조금 경쟁이 꽤 발생했다고 볼 수 있다.

하이마트 역시 지난 15~20일까지 ‘아이폰SE’와 ‘갤럭시S7’, ‘갤럭시S7엣지’의 하루 평균 판매량이 6월 대비 각각 415%, 30%, 35%씩 늘었다고 밝혔다.

오는 29일에는 ‘G4’가 출시 15개월째를 맞으면서 주말 번호이동 시장이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출시 15개월이 지나면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지원금 상한선인 33만 원 제한이 풀리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번호이동 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갤럭시노트7 등 하반기 신제품에 대한 기대 효과로 그 열기가 더할 것으로 보인다”며 “갤럭시S6엣지와 G4 모두 보조금 상한선이 풀리는 이번 주말에 격전이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hmax87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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