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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S그룹은 가정에서 느끼는 만족도가 업무 효율과 성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하고,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 동안 경기도 안성 LS미래원에서 임직원과 초·중등 자녀를 대상으로 '가족행복캠프'를 진행했다. /LS그룹 제공 |
[더팩트 | 서재근 기자] LS그룹이 가정에서 느끼는 만족도가 업무 효율과 성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최근 가족 간 다양한 활동과 소통을 바탕으로 친밀도를 높일 수 있는 가족캠프 4종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LS그룹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 동안 경기도 안성 LS미래원에서 임직원과 초·중등 자녀를 대상으로 '소통 대화법', '가족 비전 설정' 등의 강연과 가족 간 화합할 수 있는 '가족 탑쌓기', '칭찬 샤워' 등으로 구성된 '가족행복캠프'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지금까지 2차 수를 진행한 LS그룹은 참가 가족들의 만족도와 호응도가 높은 만큼 하반기에도 추가로 차수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우선 임직원 자녀 가운데 초·중등생 120여 명을 대상으로 비전 탐색과 효과적인 학습법 등을 알려주는 '자녀Dream캠프'를 오는 8월 초 2박 3일 동안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내가 꿈꾸는 세상 그리기', '비전선언문 작성', '공(부의)신들의 5가지 복습/정리법' 등의 강연을 바탕으로 임직원 자녀들이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고 공부법을 터득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아울러 임직원 자녀뿐만 아니라 한국·중국·미국 등 바둑에 관심이 있는 세계 청소년 150여 명을 초청해, 쉽게 바둑을 배워보고 세계의 아이들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청소년 바둑캠프'를 오는 25일부터 약 일주일 동안 LS미래원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LS그룹은 아버지·가장·남편으로서 존재 의미와 역할 등을 뒤돌아보고, 아버지로서의 행복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인 '아버지캠프'를 진행해 각 계열사 별로 20명 이내로 지원을 받아 '자녀 멘토링', '사랑의 5가지 언어', '가정을 경영하는 CEO' 등을 주제로 한 강연을 받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LS그룹 관계자는 "감사 편지, 칭찬 샤워 등 평소 부끄러워서 가족간 못하던 일들을 이번 기회를 통해 해봄으로써 부모와 자녀 모두가 만족한다는 평이 많았다"며 "이번 4가지 가족 프로그램이 경쟁과 성과주의로 인해 스트레스가 가중된 임직원들에게 작은 힐링이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LS그룹은 전사적으로 '휴윅스(休-Weeks)' 등 재충전을 위한 '충전 휴가'를 권장하고 있다. '휴윅스'는 연간 1~2회 전 임직원이 5일간의 휴가를 연속해서 사용해, 평소 가기 힘든 장거리 여행을 떠나거나 가족들과 함께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돕는 제도다.
또한, 지난해 맞벌이부부와 워킹맘 등 임직원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근무 여건을 만들기 위해 3월에 안양 LS타워 인근에 'LS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LS니꼬동제련에서도 지난해 9월 울산시 온산읍 사택단지 내 보육시설인 ‘금은동 어린이집’을 개원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