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 계열사인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스타벅스 등에서 '삼성페이'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더팩트DB |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앞으로 신세계그룹 계열사인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스타벅스 등에서 삼성전자의 모바일간편결제서비스 '삼성페이'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과 삼성그룹 최고경영진은 최근 '삼성페이' 이용에 대한 합의를 마치고 시기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는 구체적인 사항을 놓고 다음 달 말까지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그동안 삼성전자와 신세계는 나란히 모바일결제시스템을 출시하고 신규 고객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이 과정에서 두 기업은 범(汎)삼성가임에도 상대의 결제시스템을 허용하지 않으며 미묘한 신경전을 벌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