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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항공 11년 동안 1억 명 탔다
입력: 2016.07.10 10:35 / 수정: 2016.07.10 10:35

10일 한국공항공사와 인천국제항공사 통계에 따르면 저비용항공사 누적 승객은 지난달까지 1억1479만 명으로 집계됐다. /더팩트DB
10일 한국공항공사와 인천국제항공사 통계에 따르면 저비용항공사 누적 승객은 지난달까지 1억1479만 명으로 집계됐다. /더팩트DB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의 누적 승객이 11년 만에 1억 명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한국공항공사와 인천국제항공사 통계에 따르면 LCC가 처음 취항한 지난 2005년 8월 이후 지난달까지 운임을 낸 누적 승객은 1억1479만 명으로 집계됐다.

항공사별로는 제주항공(3431만 명)이 가장 많았다. 에어부산(2425만 명)과 진에어(2250만 명)가 뒤를 이었으며, 이스타항공은 1822만 명으로 4위를 차지했다.

LCC는 초창기인 2007년까지만 하더라도 한해 100만 명 수준으로 적자에 허덕였다. 그러나 2008년 대형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각각 진에어와 에어부산을 만들면서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저비용항공사의 점유율도 높아져 지난 5월 기준 국내선 점유율은 56.1%로 대형항공사를 넘어섰고, 국제선도 17.5%를 차지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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