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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브렉시트 충격' 회복 국면 '1950선 껑충'
입력: 2016.06.29 15:53 / 수정: 2016.06.29 15:53

29일 코스피가 브렉시트 여파 회복 국면에 접어들면서 1%대 급등 마감했다. /더팩트 DB
29일 코스피가 브렉시트 여파 회복 국면에 접어들면서 1%대 급등 마감했다. /더팩트 DB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급등

[더팩트ㅣ서민지Ⅱ 기자] 지난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우려감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던 코스피가 이번 주 들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브렉시트 공포'에서 회복 국면을 맞이한 것으로 보인다.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0.14포인트(1.04%) 오른 1956.36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하락할 기미 없이 장 내내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글로벌 시장이 브렉시트로 인한 패닉에서 벗어나자 투자자들의 불안이 다소 진정된 것으로 보인다. 간밤 뉴욕 증시와 유럽 증시도 줄줄이 상승세를 보이는 등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다.

전날 정부가 경제위기 대응을 위해 20조 원 이상 규모의 재정 보강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하자 이에 대한 기대감도 남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0.14포인트(1.04%) 오른 1956.36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캡처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0.14포인트(1.04%) 오른 1956.36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캡처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도 외국인의 매수세가 든든히 버티고 있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76억 원, 678억 원을 팔아치웠지만, 외국인이 홀로 565억 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유도했다.

카드, 자동차, 섬유의복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출판, 전기제품, 화학, 전문소매, 전기장비, 통신장비, 항공사, 종이목재, 포장재, 화장품, 기계, 건설, 해운사, 제약 등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강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0.21%), 현대모비스(-1.15%), 네이버(-0.83%) 등만 하락했고 한국전력(1.35%), 아모레퍼시픽(1.30%), SK하이닉스(2.09%), 삼성물산(1.29%), 삼성생명(0.10%), KT&G(1.17%), 신한지주(0.40%), 포스코(1.51%), SK텔레콤(2.12%) 등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2차전지 관련주가 중국의 보조금 재개 기대감에 급등했다. 이날 LG화학과 삼성SDI는 각각 7.6%, 4.43% 큰 폭으로 뛰어올랐다. 중국 리커창 총리가 전기차에 들어가는 국내산 배터리에도 보조금을 다시 지원하겠다고 밝힌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코스닥도 큰 폭으로 상승하며 670선 턱 끝까지 추격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0.58포인트(1.60%) 상승한 669.88에 장을 마감했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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