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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상선이 영업력 강화를 위해 다음 달 1일과 8일 싱가포르와 홍콩에서 각각 동서남아 영업전략회의와 남중국지역 영업전략회의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더팩트 DB |
[더팩트 | 서재근 기자] 구조조정 마무리를 위한 9부 능선을 넘은 현대상선이 영업력 강화를 위해 총력전에 나선다.
최근 미주와 유럽, 중국, 동서남아 등 지역별로 하계 영업전략회의를 잇달아 개최하며 하반기 영업전략 점검에 나선 현대상선이 다음 달에도 싱가포르와 홍콩 등에서 추가로 영업전략회의에 나설 계획을 밝히는 등 자구노력의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회사 주가 역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제일기획의 주가는 29일 오전 11시 12분 기준 전날 종가 대비 7.53%(1050원) 오른 주당 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현대상선은 다음 달 1일과 8일 싱가포르와 홍콩에서 각각 동서남아 영업전략회의와 남중국지역 영업전략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회사의 영업력을 단기와 중장기로 나눠 각기 강화할 수 있는 맞춤형 전략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다음 달부터 미국, 유럽, 중국, 홍콩, 호주 등 주요 해외거점을 중심으로 잇달아 화주 초청 설명회를 진행해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그동안 추진해온 자산 매각과 사채권자 집회, 용선료 협상, 얼라이언스 가입 등 전반적인 구조조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단계에 있는 만큼 이제는 영업이 관건"이라며 "하반기에는 영업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수익성을 극대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