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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추경 기대감에 브렉시트 충격 회복 '1930선 안착'
입력: 2016.06.28 15:53 / 수정: 2016.06.28 15:57
28일 브렉시트 여진 속 국내 증시는 정부의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더팩트 DB
28일 브렉시트 여진 속 국내 증시는 정부의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더팩트 DB

코스피, 개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상승세

[더팩트ㅣ서민지Ⅱ 기자] 코스피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충격에서 벗어나 강세로 마감했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9.37포인트(0.49%) 오른 1936.22에 거래를 마쳤다.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상승 반전한 뒤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정부의 부양책 소식이 전해지면서 안정 심리가 확산됐다. 정부는 이날 국민경제자문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올 하반기에 10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포함해 20조 원대의 재정 보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금 자체변경, 공기업투자, 정책금융 확대 등을 위해 10조 원 이상의 재정을 추가로 마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브렉시트 우려감에 요동치던 지수가 다소 안정세를 찾아갔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9.37포인트(0.49%) 오른 1936.22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캡처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9.37포인트(0.49%) 오른 1936.22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캡처

개인과 기관이 동반 '사자'에 나섰다. 이날 외국인이 홀로 3713억 원을 대거 매도했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1673억 원, 1572억 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자동차, 섬유의복, 가구, 전기제품, 부동산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조선, 제약, 가정용품, 전기장비, 통신장비, 기계, 카드, 건설, 전자제품, 화장품, 출판, 종이목재 등이 줄줄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전자(0.07%), 한국전력(1.89%), 아모레퍼시픽(2.17%), 네이버(1.27%), 삼성물산(1.31%), 신한지주(0.27%), KT&G(1.18%), 포스코(1.27%) 등이 상승한 반면 현대차(-1.77%), 현대모비스(-0.38%), SK하이닉스(-2.81%), 삼성생명(-0.90%), 기아차(-0.57%), SK(-1.23%) 등은 약세를 보였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1.18포인트(1.72%) 상승한 659.30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섰지만 개인이 매수세를 펼치며 상승세를 유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코데즈컴바인은 이틀 연속 하한가를 달렸다. 이날 코데즈컴바인은 장 시작부터 1만1650원(29.95%) 급락한 2만7250원까지 떨어지며 하한가를 기록했다. 전날에도 29.91% 하락한 3만8900원에 장을 마감하면서 2거래일 연속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데즈컴바인은 지난 24일 2048만527주가 보호예수에서 해제된 후 전날 거래를 재개했다. 보호예수는 투자자 보호 등을 위해 지분 매매를 일정 기간 제한하는 조치다. 일반적으로 보호예수가 풀리면 최대주주 등이 투자금 회수를 위해 매도세를 펼치는 경우가 많아 주가가 급락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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