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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여파 극복' 코스피, 장 막판 상승 반전 '1920선 강보합'
입력: 2016.06.27 15:36 / 수정: 2016.06.27 15:36

브렉시트 결정으로 글로벌 시장이 출렁이는 가운데 27일 국내 증시가 차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BBC 홈페이지에는 여전히 브렉시트 관련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BBC 홈페이지 캡처
브렉시트 결정으로 글로벌 시장이 출렁이는 가운데 27일 국내 증시가 차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BBC 홈페이지에는 여전히 브렉시트 관련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BBC 홈페이지 캡처

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반등 성공

[더팩트ㅣ서민지Ⅱ 기자] 장 초반 큰 폭으로 떨어졌던 코스피가 기관의 '사자'에 힘입어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2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1포인트(0.08%) 오른 1926.85에 거래를 마쳤다. 하락 출발한 지수는 크게 요동치며 1900선을 위협받기도 했으나 낙폭을 점차 줄여가다 막판 상승세로 전환했다.

브렉시트 충격으로 위험자산에 대한 회피 심리가 커졌지만, 주가에 우려감이 선반영되면서 투자 심리가 차츰 회복세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브렉시트가 가결된 날 급락세를 보인 만큼 저가 매수세의 유입도 활발하게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도 브렉시트가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국내 증시에 브렉시트 결정 전부터 우려감이 반영된 만큼 추세적인 하락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1포인트(0.08%) 오른 1926.85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캡처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1포인트(0.08%) 오른 1926.85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캡처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에 나섰지만 기관이 대거 매수하며 버텨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112억 원, 2390억 원을 팔아치웠지만 기관이 4069억 원을 사들이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담배, 건축제품, 비철금속, 식품, 자동차, 제약, 가정용품, 기계, 광고, 철강, 가구, 포장재, 출판 등이 상승했고 해운사, 항공사, 전기제품, 카드, 조선, IT서비스, 은행, 건설, 섬유의복, 전기장비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등락이 엇갈렸다. 한국전력(1.39%), 현대차(1.43%), 현대모비스(1.55%), 아모레퍼시픽(0.12%), SK하이닉스(0.79%), 기아차(0.68%), KT&G(2.01%) 등이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0.14%), 네이버(-3.92%), 삼성물산(-1.29%), 삼성생명(-0.70%), LG화학(-0.62%) 등은 약세를 보였다.

브렉시트로 인해 안전 자산인 엔화가 주목 받는 가운데 엔고 현상으로 수출 경쟁력 강화가 기대되는 자동차 관련주가 동반 상승했다. 이날 현대차 주가는 전장보다 2000원(1.43%) 오른 14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모비스는 1.55%, 기아차는 0.68% 상승했다.

코스닥도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6포인트(0.15%) 상승한 648.12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역시 하락 출발한 뒤 등락을 오가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막판 반등에 성공했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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