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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댓글뉴스] ‘대우조선 비리’ 남상태 피의자 소환, “엄벌하고 배상 받아야”
입력: 2016.06.27 05:10 / 수정: 2016.06.27 01:06
남상태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사진 오른쪽 위)이 회사 비리와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27일 오전 검찰에 소환될 예정이다. 사진 오른쪽 위는 고재호 전 대표. /더팩트DB
남상태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사진 오른쪽 위)이 회사 비리와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27일 오전 검찰에 소환될 예정이다. 사진 오른쪽 위는 고재호 전 대표. /더팩트DB

[더팩트│황원영 기자] 대우조선해양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남상태(66) 전 사장을 27일 오전 9시30분쯤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수많은 근로자들을 피눈물 흘리게 하고 국민세금 수조 원 쏟아 붓게 만든 이들에게 엄벌을 내려야 한다”며 비판을 쏟아냈다.

남상태 전 사장은 2006년 3월부터 2012년 3월까지 대우조선 사장으로 있으면서 친구 회사(BIDC)에 일감을 몰아주고 120억 원의 회삿돈을 외부로 빼낸 혐의가 포착됐다. 또한 해당 회사 주식을 소유한 다른 회사 지분을 차명으로 갖고 있으면서 배당금 수억 원을 따로 챙긴 혐의도 받았다.

남상태 전 사장은 측근 인사인 건축가 이창하 씨에게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도 받는다. 대우조선 감사위원회는 회사가 선상호텔 사업에서 3778만 달러, 사옥 매입에서 160억 원 규모의 손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남 전 사장은 재임기간에 대우조선에서 빚어진 회계부정을 묵인 내지 지시하고 정관계 인사들을 상대로 연임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 등에도 휩싸여 있다. 또한 남상태 전 사장에 이어 최고경영자에 오른 고재호(61) 전 대표 재임기간 중 대우조선해양이 저지른 분식회계(회계사기)액이 총 5조4000억 원 규모로 잠정 파악됐다.

이에 대해 kjle****는 “이놈들이 정권의 묵인 하에 온갖 조작과 비리를 저지르며 회사 전체가 돈 잔치를 벌였네. 감시 감독소홀 회계 등 관련 정부나 회사 책임자 모두를 국기 문란 차원에서 엄벌하고 배상을 받아야”라고 비판했다.

77jj**** 역시 “이렇게 될 때까지 금감원은 뭐 한거야? 감사원, 국세청, 채권은행. 길거리에 박스 줍는 할머니, 배추떡잎 줍는 아버지, 명태 대가리 건지는 어머니. 피 같은 국민의 혈세를 쌈짓돈 챙기듯 훔쳐 먹는 도둑놈들이 떵떵거리며 활개를 치고 돌아다니는데 도대체 감독기관은 뭐한 거냐고? 어느 누구 감방 간 사람 있나? 기껏 옷 벗고 나오면 대기업이 어서옵쇼하고 모셔가기 바쁘겠지. 이런 기사 보면 울화통이 터진다”고 말했다.

houf****는 “토요일 오후라 아들 녀석이랑 IPTV로 수색역이라는 영화를 봤습니다. 아들이 옆에 있었지만, 많은 공감도 되고 눈물이 흘러나와 참 민망했어요. 영화를 보면서, 아들도 눈물을 글썽거리는 걸보면서. 요즘 청춘들이 뭐 때문에 힘들어하는지 알겠더군요. 국민을 위한, 우리 아들딸들을 위한 세금이 이런 사람들의 주머니에 들어간다는 것이 참 서글프네요”라며 한숨 섞인 댓글을 달았다.

ldhk****는 “진짜 세계적 사기꾼들이다. 이런 인간들이 잠수함까지 만든다니 정말 슬프다. 머리 좋고 좋은 대학 나온 상류층들이 사고방식이 저런 거 아니면 이권 챙기는 거니. 믿을 사람 없다는 게 더 절망적이다”고 말했다.

godn****는 “수많은 근로자들을 피눈물 흘리게 하고 국민세금 수조 원 쏟아 붓게 한 이자를 무기징역에 처해 남은 생 반성하며. 물론 1심 10년. 2심 4년 대법원 무죄취지 파기환송 일 테지만. 이 나라의 사법부가 이렇게 썩었어. 방산비리 기업비리 뇌물 어느 한 곳도 개선될 수 없으니 참 암울하구나”라고 했으며, ksch****는 “참 수사도 빨리한다. 그 배후 세력까지 철저하게 수사하여 전 재산 몰수하고 사돈팔촌 주위 지인까지 철저히 수사하여 모두 회수하고 감방에 최저 150년은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온갖 추잡한 비리로 나라를 어지럽힌 죄 너무 크다. 곤장 1만대를 치고 사형에 처해라. 나쁜 놈들이 못된 짓만 하냐(sjoh****)”, “회장이란 작자들이 국가경제와 노동자들의 눈물을 닦아줄 생각을 않고, 자기 주머니를 채우는데 국고를 다 빼간 국민세금 강탈극을 벌인 것이다. 국민과 노동자를 속인 그야말로 극악무도한 금수보다 못한 자들로서 일벌백계(형장의 이슬)로 다스려 후일을 도모해야 할 것이다(pkc4****)”, “구속시키고 엄벌해야(lyb6****)” 등 엄벌에 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ccj3****는 “명백한 도둑질에 세금을 들어붓고 또 반복, 반복. 에라이”라고 비판했다.

vldp****는 “도대체 삼중, 현중 다 적자 나는데 홀로 흑자 낸다? 알 만한 사람들은 죄 무슨 소스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국민 혈세 조 단위로 쏟아 부으면서 전혀 감시, 감독이 안 이뤄지다가 이제야 한꺼번에 터진 이유가 뭐냐”고 의문을 보였다.

kang**** 역시 “직원들은 회사가 당연 영업 적자인 것을 알았을 겁니다. 적자인걸 알고도 세금으로 성과급 잔치를 하였다면 당연 직원들에게 다시 받은 거 플러스 알파를 받아내야죠. 국가는 왜 이런 파렴치한 사람들에게 이제와 또 실업수당 및 특혜를 주는지 알 수가 없네요”라고 말했다.

hmax87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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