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새벽 1시(현지시간) 총 382개 개표센터 가운데 9개 센터에서 브렉시트 개표 결과를 발표했다. 현재까지 탈퇴와 잔류가 각각 51.6%, 48.4%인 것으로 알려졌다. /BBC 홈페이지 캡처 |
[더팩트ㅣ박지혜 기자]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를 묻는 국민투표 개표가 시작된 가운데 브렉시트를 지지하는 표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새벽 1시(현지시간) 현재 총 382개 개표센터 가운데 9개 센터에서 브렉시트 개표 결과를 발표했다. 현재까지 탈퇴와 잔류가 각각 51.6%, 48.4%인 것으로 알려졌다.
잉글랜드 뉴캐슬에서는 잔류가 50.7%, 탈퇴가 49.3%로 차이가 근소했다. 선덜랜드에서는 탈퇴가 61.3%로 잔류(38.7%)를 크게 앞섰다. 스코틀랜드 클래크매넌셔에서는 잔류가 57.8%, 오크니에서는 잔류가 63.2%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탈퇴와 잔류의 차이가 매우 근소해 개표결과가 반전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등록 유권자 4650만 명이 참여한 브렉시트를 묻는 국민투표는 23일 오후 3시부터 24일 오전 6시까지(국내시간) 영국 전역에서 실시됐다. 최종 개표 결과는 24일 오후 3시(국내시간)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