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금융&증권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국내 증시 브렉시트 관망세에 '주춤', 현대상선 상한가 폭등
입력: 2016.06.23 15:47 / 수정: 2016.06.23 15:47

현대상선이 23일 2M과 해운동맹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29.96%)까지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더팩트 DB
현대상선이 23일 2M과 해운동맹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29.96%)까지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더팩트 DB

국내 증시, 브렉시트 투표 개시에 하락세

[더팩트ㅣ서민지Ⅱ 기자] 국내 증시가 브렉시트(유럽연합 탈퇴)에 대한 경계감에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87포인트(0.29%) 내린 1986.71에 거래를 마쳤다.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 내내 상승할 기미 없이 하락세에 머물렀다.

브렉시트 국민투표가 시작되자 우려감이 커졌다. 투표를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서 잔류와 탈퇴 의견이 팽팽히 맞서면서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간밤 뉴욕 증시 또한 휘청거렸다. 22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8.90포인트(0.27%) 하락한 1만7780.83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0.17%, 0.22%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87포인트(0.29%) 내린 1986.71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캡처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87포인트(0.29%) 내린 1986.71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캡처

개인의 매도 물량이 쏟아졌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5억 원, 1904억 원 사들였지만 개인이 홀로 2661억 원을 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해운사, 생명보험, 카드, 전기제품, 자동차, 은행 등이 상승했지만 출판, 판매업체, 가구, 전기장비, 종이목재, 건축자재, 문구류, 화학, 제약, 식품, 항공사, 음료, 담배, 부동산, 섬유의복, 기계 등이 줄줄이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현대차(0.71%), 현대모비스(0.19%), 네이버(2.33%), SK하이닉스(2.58%), 삼성생명(3.02%), 신한지주(0.26%), 기아차(0.78%), LG생활건강(0.83%) 등이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1.04%), 한국전력(-1.18%), 포스코(-0.24%), KT&G(-0.79%), LG화학(-0.98%), SK(-2.07%) 등은 약세를 보였다.

현대상선이 해운동맹 가입 기대감에 전날보다 3550원(29.96%) 상승한 1만5400원을 기록하며 상한가를 달렸다. 현대상선은 이날 세계 최고 수준의 컨테이너 선사인 머스크와 MSC로 구성된 '2M'과 얼라이언스(해운동맹) 가입을 위한 협력 논의에 나섰다고 밝혔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8.66포인트(1.26%) 하락한 679.52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953억 원 대거 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27억 원, 435억 원을 동반 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유도했다.

jisseo@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