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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네온2 바이페이셜’, 태양광 전시회서 기술력 인정받아
입력: 2016.06.23 10:05 / 수정: 2016.06.23 10:05

‘인터솔라 2016’을 찾은 관람객들이 LG전자 부스에서 태양광 모듈 신제품 ‘네온2 바이페이셜’을 살펴보고 있다. /LG전자 제공
‘인터솔라 2016’을 찾은 관람객들이 LG전자 부스에서 태양광 모듈 신제품 ‘네온2 바이페이셜’을 살펴보고 있다. /LG전자 제공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LG전자는 22일(현지시각)부터 오는 24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태양광 전시회 ‘인터솔라 2016’에서 태양광 모듈 신제품 ‘네온2 바이페이셜’로 ‘인터솔라 어워드’ 태양광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2013년 ‘모노엑스네온’으로 아시아기업 최초 본상 수상에 이어 2015년 ‘네온2’, 올해 ‘네온2 바이페이셜’이 본상작에 선정됐다. 태양광 모듈로 본상을 3회 수상한 업체는 아시아에서 LG전자가 유일하다.

‘네온2 바이페이셜’은 태양광 모듈의 양면에서 빛을 흡수해 발전효율을 극대화한 초고효율 프리미엄 제품이다. 이 제품은 전면 출력이 최대 310W(6형대 60셀 기준)까지 가능하고 최적 환경 설치 시 후면에서 전면 출력의 최대 30%까지 추가발전이 가능하다.

LG전자 관계자는 “일반적인 태양광 모듈은 단면만 발전이 가능한 태양전지로 구성, 모듈 전면부에서만 집광해 전기를 생산한다”며 “‘네온2 바이페이셜’은 양면발전이 가능한 태양전지를 채용하고 모듈 후면에 빛 흡수가 가능한 투명소재를 적용, 기존에는 활용하지 못했던 반사광을 후면에서 흡수해 전기를 생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네온2 바이페이셜’은 전력 생산량이 중요한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에 유용하다. 특히 수직설치가 가능해 건물 옥상 펜스, 고속도로 방음벽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또 ‘첼로 기술’을 적용, 전기의 이동 통로를 분산해 전기적 손실을 최소화한다.

이충호 LG전자 솔라BD담당 전무는 “초고효율 프리미엄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글로벌 태양광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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