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는 22일(현지시각) 영국의 유럽연합 잔류 여부를 가를 국민투표를 하루 앞두고 커진 불확실성에 하락 마감했다. /pixabay |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영국의 유럽연합 잔류 여부를 묻는 '브렉시트(유럽연합 탈퇴)' 국민투표를 하루 앞둔 22일(현지시각) 뉴욕증시는 증시 막판 하락세를 보이며 하락 마감했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0.27% 떨어진 1만7780.83에 거래를 마쳤고, 대형주 중심의 S&P500은 0.17% 내린 2085.4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0.22% 떨어진 4833.32로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오전 중 상승세를 보였지만 오후 들어 23일 국민투표로 진행되는 '브렉시트'의 불확실성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세로 전환했다.
특히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앞두고 발표된 2건의 여론조사에서 유럽연합(EU) 탈퇴가 1~2%포인트 우위를 보여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업종이 0.6% 가량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이어 금융업종과 산업업종, 기술업종, 유틸리티업종 등이 하락했다. 반면 헬스케어업종과 소재업종, 통신업종 등은 1% 미만 등락을 보였다.
브렉시트 국민투표는 영국시각 23일 오전 7시(한국시각 오후 3시)부터 시작되며 최종 결과 발표는 다음 날인 24일 오전 7시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