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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브렉시트 공포에 1950선 '턱걸이', 대우조선 6.96% 급락
입력: 2016.06.16 15:34 / 수정: 2016.06.16 15:34

대우조선해양의 횡령 및 분식회계 등이 밝혀지자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16일 대우조선해양의 주가는 6.96% 떨어졌다. /더팩트 DB
대우조선해양의 횡령 및 분식회계 등이 밝혀지자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16일 대우조선해양의 주가는 6.96% 떨어졌다. /더팩트 DB

코스피, 기관 매도 공세에 '털썩'

[더팩트ㅣ서민지Ⅱ 기자] 코스피가 미국의 기준금리 동결에도 영국의 브렉시트(유럽연합 탈퇴) 등 불확실성을 씻어내지 못한 채 1950선을 겨우 지켰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6.84포인트(0.86%) 내린 1951.99에 거래를 마쳤다. 소폭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등락을 오가다 하락 반전한 뒤 낙폭을 키워갔다.

미국의 기준금리 동결 소식에도 대외 불안감은 해소되지 않았다. 이날 새벽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현재 기준금리인 0.25~0.50%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다음 달 금리 인상 가능성은 열어둔 상태다.

23일 브렉시트 투표를 앞두고 경계감은 회복되지 않고 있다. 여기에 일본 증시 급락, 외국인의 선물 매도 등이 이어지자 지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6.84포인트(0.86%) 내린 1951.99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캡처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6.84포인트(0.86%) 내린 1951.99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캡처

기관의 매도 물량이 쏟아졌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56억 원, 440억 원 매수했지만 기관이 2087억 원 대거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부동산, 담배, 화장품 등을 제외한 거의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판매업체, 생물공학, 해운사, IT서비스, 전기장비, 출판, 제약, 건축제품, 통신장비, 광고, 포장재, 종이목재 등의 낙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한국전력(0.69%), 아모레퍼시픽(0.86%), 네이버(0.57%), 신한지주(0.27%), KT&G(0.40%) 등이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0.28%), 현대차(-0.74%), 현대모비스(-0.94%), 삼성물산(-0.43%), SK하이닉스(-1.00%), 기아차(-1.01%)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특히 대우조선해양이 직원 횡령과 분식회계 등 잇따른 악재에 6.96% 급락했다. 감사원은 전날 대우조선해양의 2013~2014년 영업이익에서 1조5000억 원 규모의 분식회계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직 임원이 180억 원에 달하는 횡령을 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코스닥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4.41포인트(2.07%) 하락한 680.25에 장을 마감했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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