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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주 회장 "신동빈, 한국으로 귀국해 롯데그룹 의혹 해명해야"
입력: 2016.06.16 10:23 / 수정: 2016.06.16 11:11
신동주 SDJ 코퍼레이션 회장은 15일 “해외 출장 중인 신동빈 회장은 즉시 한국으로 귀국해 한국 국민과 한국 사회에 의혹을 해명하는 회견을 개최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더팩트DB
신동주 SDJ 코퍼레이션 회장은 15일 “해외 출장 중인 신동빈 회장은 즉시 한국으로 귀국해 한국 국민과 한국 사회에 의혹을 해명하는 회견을 개최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더팩트DB

[더팩트ㅣ박지혜 기자]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검찰의 롯데그룹 비자금 수사와 관련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직접 해명해야 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신동주 회장은 15일 ‘롯데 경영정상화를 요구하는 모임’에서 “해외 출장 중인 신동빈 회장은 즉시 한국으로 귀국해 한국 국민과 한국 사회에 의혹을 해명하는 회견을 개최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신동주 회장은 이 모임에서 대표를 맡고 있다.

신동주 회장은 "일체의 의혹의 중심에 있는 신동빈 씨와 그를 지지하고 현재의 문제있는 경영체제 실현에 가담한 쓰쿠다 씨를 비롯 롯데홀딩스의 현 경영진이 지금 상황(한국 내 검찰수사)에 대해 전혀 대책없는 상황"이라며 "그저 하염없이 태풍이 지나가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는 정상적인 기업경영에서 벗어난, 무책임하기 그지없는 자세"라며 "그 가운데 지난 14일 검찰이 한국 롯데그룹 각계열사를 비롯 임원들의 자택에 대한 추가적인 압수수색을 진행해 경영 혼란은 점차 가중돼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롯데홀딩스 부회장이자, 한국 롯데를 둘러싼 의혹의 중심 인물인 신동빈 씨의 한국으로의 즉시 귀국 및 한국국민 및 범 사회를 대상으로한 해명 회견을 가질 것을 요구한다"며 "쓰쿠다 롯데홀딩스 사장에게도 일본 주주들을 대상으로 해명 회견을 가질 것을 요청한다"고 요구했다.

이번 성명에서 신동주 회장은 롯데그룹에 대한 검찰의 수사에도 한국으로 귀국하지 않고 일본으로 건너가 롯데홀딩스의 주주총회에 참석하는 신동빈 회장의 행동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업계에서는 신동주 회장이 신동빈 회장의 주주총회 준비를 방해하기 위해 이같은 성명을 발표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신동빈 회장이 한국으로 바로 들어와 검찰의 수사를 받을 경우, 이달 말에 열리는 주주총회 준비에 소홀해질 수 있다"며 "신동주 회장이 이를 노리고 계속해서 신동빈 회장의 귀국을 재촉하는 듯 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미국을 방문 중인 신동빈 회장은 지난 14일 검찰 수사과 관련해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모든 회사는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도록 이야기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신동빈 회장은 “(일본롯데홀딩스) 주주총회 결과에 대해 전혀 걱정하고 있지 않다”고 언급하며 경영권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medea062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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