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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댓글뉴스] 대우조선 노조 파업 가결, "국민혈세 투입 절대 반대"
입력: 2016.06.15 05:00 / 수정: 2016.06.15 01:02
대우조선해양 노조가 파업을 가결한 가운데 전 차장 임모 씨가 8년간 180억 원을 빼돌린 혐의로 검찰에 구속돼 누리꾼들은 이러한 회사 국민혈세를 투입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며 날선 비난을 보내고 있다. /더팩트DB
대우조선해양 노조가 파업을 가결한 가운데 전 차장 임모 씨가 8년간 180억 원을 빼돌린 혐의로 검찰에 구속돼 누리꾼들은 "이러한 회사 국민혈세를 투입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며 날선 비난을 보내고 있다. /더팩트DB

[더팩트ㅣ변동진 기자]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이 찬반투표를 거쳐 14일 파업을 가결했다. 이에 대해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자생능력도 없는 회사 퇴출시켜야 한다"며 "정신나간 귀족노조에 국민혈세를 투입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격앙된 반응을 나타냈다.

이러한 날선 비판은 수년간 허위 거래명세표를 작성해 180억 원을 빼돌린 대우조선해양 전 차장 임모 씨가 구속되면서 더욱 불을 지폈다. 회사는 그의 범행이 이어진 지난 8년간 사실 파악도 하지 못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냥 문닫을 다아야 한다"며 법정관리를 요구했다.

대우조선해양 노조에 따르면 13일과 14일 전체 노조원 6980명 가운데 87.8%인 6127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중 85%인 5207명이 파업에 찬성했다.

노조는 "대우조선해양 경영 정상화를 누구보다 바라고 있는 노조원 입장에서도 회사와 채권단이 발표한 자구계획이 오히려 정상화에 독이 되고 고용을 불안하게 하는 것이라는 인식을 단적으로 보여준 결과"라며 "쟁의행위에 대한 조합원의 의사가 확인된 만큼 회사와 채권단이 마련한 자구계획을 저지하고 구성원들 총고용 보장을 위한 총력투쟁에 돌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다만 노조는 곧바로 파업에 돌입하는 것은 아니라며 회사·채권단과 3자 협의체계 구성을 요구, 대화의 여지를 남겨 놓았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노조 측에 동정보다는 쓴소리를 내뱉었다.

네이버 누리꾼 tth1****는 "당장 부도처리하고 청산절차 밟아라. 국민혈세를 투입해 귀족노조 호의호식하며 부귀영화 누리는 걸 국민정서가 용납하지 않는다"고 지적해 가장 많은 공감을 받았다.

chog****는 "부도처리해라. 왜 자꾸 민자기업을 국민세금으로 살려주냐? 국민세금으로 살려줄 때는 이후에 더 좋은 회사로 만들어서 민간에 매각 가능할 때만 좀 해라. 대우조선해양 근로자들 월급 받아서 사회에 기부를 했냐? 남들도 다 내는 세금만 낸 XX들인데 왜 국민세금으로 지원해? 그동안 망한 회사에서 월급 다 받아먹고 산 X들인데 말이야"라고 꼬집었다.

이어 cho5**** "정신나간 귀족노조구만. 이런 X들부터 잘라라"라고 밝혀 1100개가 넘는 '좋아'를 받았다.

또한 han_****는 "자생능력도 없는 회사 퇴출시켜라. 국민혈세 투입해서 구조조정 한다고 하지만 누구를 위한 것인가? 난 절대 반대", fran****은 "도대체 저런 이기적인 X들한테 세금을 투입하는 이유는? 국민세금 투입해서 귀족노조 배불리냐", park**** "정상화를 위해서 저런 정신나간 노조부터 없애야 한다 국민혈세로 지들 배채워달라니 깔끔하게 부도처리하고 청산해라", chgm****는 "아직도 정신 못 차렸구나. 붙들고 있어도 부족할 판에 파업 찬성한 노조원이 80%가 넘다니. 그 사람들 다 자르고 임금 낮춰서 직영 새로 뽑아라. 그래도 일할 사람 줄서있다" 등의 댓글로 노조 파업을 비판했다.

이같은 노조 파업 비판이 이어진 까닭은 거래명세표를 작성해 180억 원을 빼돌린 대우조선해양 전 차장 임모 씨가 구속됐다는 보도가 기름을 부은 격이 됐다. 그가 8년간 이러한 범행을 저지를 동안 회사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

누리꾼 shin****은 "그냥 문닫아야 한다"고 일축했다. chan****는 "대우조선해양 부정을 정말 몰랐냐? 공적자금만 투입하고 사후관리도 없고 책임자도 없다. 대우조선해양뿐만 아니라 OB들이 경영하는 하청까지 싸그리 조사해라. 혈세 수천억은 지들 배 채우는데 들어갔을 거다"며 수사확대를 요구했다.

또 dirh****는 "회사가 이지경인데 정규직 인간들은 파업 가결이라니 협력사 직원은 잘릴까봐 전전긍긍하고 있는데"라며 노조 측에 따가운 눈총을 보냈다.

뿐만 아니라 asas****는 "이래도 국민세금 지원해주나?", qkor****는 "이런 회사를 살리겠다고 국민혈세 수조 원 투입", mjg0****는 "저런 회사에 저런 인간들 호주머니에 넣어줄려고 국민세금을 쓰냐. 쇼하네. 본인들이 잘못하고 돈 빼돌린 걸 왜 국민세금으로 하냐", mtfu**** "이런 기업을 도대체 왜 살려아 하는데"라고 법정관리를 요구했다.

일각에서는 차장급 혼자 수백억 원을 빼돌린 것을 고려하면 윗선은 더 많은 돈을 빼돌렸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tmzk****는 "저 정도 직급에서 저만큼 떼먹어도 몰랐었다는 사실은 허공에서 증발한 비리금액이 적어도 몇 배는 된다는 소리지. 결론은 혈세에 기댈 생각하지 말고 저런 인간말종들 전재산 탈탈 털어야"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dydw****는 "차장이 총대매고 윗선은 조용히 빠져나가겠지. 몇 년 간 100억 이상 돈이 없어졌는데 모르고 있는 사람이 어디 있겠냐. 진짜 차장 혼자서 해먹은거면 노답회사"라며 쓴소리르 내뱉었다.

bd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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