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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그룹이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수사 자료를 제공했다는 주장이 일각에서 제기됐다. /더팩트DB |
[더팩트│황원영 기자]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SDJ코퍼레이션 회장)측이 롯데그룹에 대한 검찰 수사의 단초가 된 자료를 제공했다는 주장이 일각에서 제기되는 가운데 누리꾼들이 “피보다 돈이 중요한 더러운 세상”이라고 비판했다.
최근 업계 안팎에서는 지난해 12월 신 전 부회장 측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쓰쿠다 다카유키 일본 롯데홀딩스 사장, 고바야시 마사모토 한국 롯데캐피탈 대표 등을 업무방해ㆍ재산은닉 혐의로 고소하면서 제출한 자료를 근거로 검찰이 롯데그룹 내사에 들어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신 전 부회장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한마디로 무관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진위 여부에 관계없이 신 전 부회장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이들은 ‘돈 때문에 형제 간 우애가 파탄 난 콩가루 집안’이라며 비판을 쏟아냈다.
dkrw****는 “엎어진 동생을 밟아주는 형. 형제애가 눈물겹다”고 비꼬았다.
tmak****는 “형제끼리 잘하는 짓들이다. 그 돈이면 몇 대가 먹고사는데. 여하튼 돈 때문에 형제간에 아주 난리들이네”라고 비판했다.
또한 pcdm****도 “평생 살 꺼도 아닌데 왜 그르냐”고 했으며, lemo****는 “아버지는 형제들 먹고 살기 편하게 해주더니 자식들은 서로 난리네”라고 말했다.
123d****는 “물보단 피. 피보단 돈이 최고인 더러운 세상”, qkdr****는 “세상에 이런 콩가루가 또 어디 있을까”라며 형제간의 싸움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봤다. 123d****도 “이 집안 진짜 자식교육 잘못 시켰네! 물보단 피, 피보단 돈이 최고인 세상ㅠㅠ 돈 없어도 형제간은 의리!”라고 말했다.
이어 “대기업에서 가장 무서운 게 내부자 고발이라고 하지요. 이번에 롯데그룹 크게 한번 혼나겠군요(9xx3****)”, “한국말도 못하는 신동주가 더 나쁘다. 동생한테 더러운 일은 다 시키고 이제 제왕으로 입성하려고(7str****)”, “인간의 욕심이란 끝이 없다는 만고진리의 말이 떠오릅니다(yaay****)”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롯데 직원들을 우려하는 누리꾼들도 있었다.
hyes****는 “롯데는 신동빈이 등치를 다 키웠는데 신동주는 눈치만보다 기회 찾는 기회주의자 같음. 롯데가 일본그룹이니 뭐니 말 많아도 롯데라는 대기업에 수많은 가장들이 새끼들 부양하느라 뼈 빠지게 돈 번다. 비리 밝힐 부분은 똑 부러지게 밝혀서 벌금 낼 거 있음 내놓고 잘 마무리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mr01**** 역시 “직원들 불안해 죽겠다”고 했으며, ruby****도 “참 집안 잘 돌아 간다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형국. 이제 재벌가 세습행태는 임직원 수만 명을 위해서라도 근절되길. 직원들이 어디 불안해서 살겠냐”고 일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