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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롯데, 한국롯데서 5년간 1800억 원 배당 받아
입력: 2016.06.13 07:56 / 수정: 2016.06.13 14:26
한국 롯데 계열사가 일본 롯데 계열사 등에 1800억여 원의 배당금을 2011년 이후 지난 5년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팩트DB
한국 롯데 계열사가 일본 롯데 계열사 등에 1800억여 원의 배당금을 2011년 이후 지난 5년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팩트DB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일본롯데가 최근 5년간 한국롯데로부터 1800억 원의 배당금을 수령했다.

이 기간 호텔롯데가 일본 롯데홀딩스 등 일본 계열사에 지급한 배당액은 1200억 원으로 영업이익의 1조6000억 원의 7.5%에 달한다.

13일 재벌닷컴은 국내 롯데그룹 계열사의 주주 현금배당 내역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한국롯데 계열사 지분을 보유한 일본 롯데홀딩스 등 일본 법인들은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1832억3600만 원을 배당으로 받았다.

연도별로 보면 2011년 378억7500만 원, 2012년 375억6200만 원, 2013년 362억7900만 원, 2014년 360억200만 원, 지난해 355억1800만 원이다.

이 중 롯데 지배구조의 최정점에 있는 일본 롯데홀딩스는 5년간 561억8300만 원을 수령했다.

회사별로 보면 일본 롯데홀딩스는 호텔롯데에서 232억2300만 원, 롯데케미칼에서 230억9900만 원, 부산롯데호텔에서 98억6200만 원을 챙겼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호텔롯데 지분 19.07%와 롯데물산 56.99%, 부산롯데호텔 46.62%, 롯데케미칼 9.3%, 롯데건설 1.67%의 지분을 갖고 있다.

이 밖에도 과제류 제조업체 일본 롯데는 롯데제과 등에서 70억9000만 원을, 홍보지 발행회사 패미리는 호텔롯데(2.11%) 등에서 50억8500만 원을 배당금으로 수령했다.

특히 'L투자회사' 12곳은 지난 5년간 한국롯데 계열사 등에서 1000억 원이 넘는 배당을 받았다.

호텔롯데 지분 15.63%를 보유한 2대주주 L제4투자회사는 5년간 호텔롯데에서만 190억4000만 원을 배당으로 수령했다.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 지분 10.41%와 6.07%를 보유한 L9투자회사는 139억5700만 원, L7투자회사는 128억900만 원, L제1투자회사는 104억7200만 원을 배당으로 받았다.

일본롯데 계열사에 지급한 배당금이 가장 많은 한국롯데 계열사는 일본 계열사가 지분 99.38%를 소유한 호텔롯데로 1204억 원을 지급했다. 이어 롯데케미칼이 230억9900만 원, 부산롯데호텔이 211억5500만 원 순이었다.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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