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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계 5위' 롯데그룹이 10일 비자금 조성 혐의로 검찰의 압수수색을 당했다. /더팩트 DB |
롯데그룹 압수수색, 누리꾼 정확한 수사 촉구
[더팩트ㅣ서민지Ⅱ 기자] 검찰이 롯데그룹에 대해 비자금 조성 혐의로 전방위 압수수색에 나섰다. '재계 5위' 롯데그룹의 신동빈 회장을 정조준한 대규모 수사에 누리꾼들은 "끝까지 조사에 착수하라"며 정확한 수사를 요구했다.
검찰은 10일 오전 롯데그룹의 본사와 호텔롯데, 롯데쇼핑, 롯데홈쇼핑 등 계열사를 비롯해 임원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롯데그룹 계열사 간의 자산거래 과정에서 비자금이 조성된 혐의를 포착하자 수사에 착수한 것이다.
온라인에서는 그동안 '눈 가리고 아웅' 식이 아닌 철저한 수사가 이뤄지기를 바란다는 목소리가 잇따랐다. "이번엔 진짜 잡자고요. 그냥 쇼하지 말고(ebtg****)", "이번 건은 검찰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일본회사 롯데를 철저히 파헤치길 바랍니다(yhwe****)", "검찰이 마음에 드는 일 하네. 끝까지 잘 파헤치나 지켜보겠습니다(volv****)", "이번에는 제발 강력하게 좀 대처해 줬으면 합니다(jhjh****)", "제발 법이 만인 앞에 평등하다고 느껴지게 법 집행을 해라(scbz****)", "이번에는 잘해서 확실한 맛을 좀 보여주시길(trop****)" 등의 반응을 보였다.
무엇보다 이러한 사태를 만든 롯데그룹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롯데는 나쁜 짓엔 안 빠지네(pbsk****)", "상장은 물 건너갔네(skys****)", "이쯤 되면 롯데 불매운동합시다. 골목상권, 영세상인 다 죽이는 악질 기업입니다(imje****)", "이래서 정말 최대한 롯데제품 쓰지 말아야 함(ckdr****)", "비정규직 제일 많고, 과자값 인상으로 물가 인상 주도한 롯데인데, 이왕 시작한 거 제대로 해라(prid****)", "오래전에 집안에서 재산 싸움하던 일가를 이제서야 수사하네. 신동주, 신동빈, 신격호 제대로 조사해라(taec****)" 등이라고 지적했다.
롯데그룹을 비롯해 정운호 로비, 옥시 가습기 살균제,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사건 등에 대해서도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이 나라를 진정 우습게 알던 옥시, 폭스바겐 그리고 롯데까지…이제서야 대한민국에 정의가 들어서려나(ybs0****)", "홍 변호사 전관 비리는 어디로 가나?(biue****)", "비자금 조성과 비리가 있는 기업이나 그룹 총수들을 엄벌하여 살 맛 나는 세상 좀 만들어 봐라!(ogal****)" 등의 의견을 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