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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자금 조성 혐의로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고 있는 롯데그룹이 10일 상황을 신속하게 수습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서민지Ⅱ 기자] 롯데그룹이 검찰의 비자금 수사와 관련해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롯데그룹은 10일 오후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해 "당면한 현안들이 산적해 있는 때라 몹시 어려운 건 사실이다"라면서도 "진행 중인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직원들과 기업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최대한 정상적인 경영을 해 나갈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 신속하게 수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이날 오전 비자금 조성 혐의로 롯데그룹 정책본부를 비롯해 호텔롯데, 롯데쇼핑, 롯데홈쇼핑 등 계열사와 임원 주거지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