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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전방위 압수수색' 롯데그룹주, 내림세로 장마감
입력: 2016.06.10 15:47 / 수정: 2016.06.10 15:47
롯데면세점 입점 비리 및 비자금 조성 혐의 등으로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 수사관들이 10일 서울 평창동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자택 압수수색을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문병희 기자
롯데면세점 입점 비리 및 비자금 조성 혐의 등으로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 수사관들이 10일 서울 평창동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자택 압수수색을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문병희 기자

[더팩트ㅣ박지혜 기자] 검찰이 롯데그룹 계열사 17곳 전반에 걸쳐 압수수색을 진행하며 롯데그룹 임직원의 로비 및 횡령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검찰 수사의 영향으로 롯데그룹주가 전반적인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10일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롯데정밀화학을 제외한 롯데그룹주가 약세를 보이며 장을 마쳤다. 롯데손해보험은 전날대비 70원(2.44%) 하락한 28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롯데푸드는 2만7000원(3.01%)하락한 86만9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외에도 롯데하이마트는 전날대비 1100원(2.12%) 하락한 5만900원, 롯데관광개발은 전날대비 50원(0.39%)하락한 1만2850원, 롯데쇼핑은 전날대비 3500원(1.55%) 하락한 22만3000원, 롯데칠성은 전날대비 2만6000원(1.36%) 하락한 189만 원에 마쳤다.

롯데제과와 롯데케미칼은 각각 20만9500원과 26만8500원의 보합권에 머물렀다. 모든 그룹주가 약세로 돌아섰지만 롯데정밀화학만 전날대비 600원(1.76%) 상승한 3만4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검찰의 롯데그룹 압수수색 소식이 알려지면서 롯데그룹주가 전반적인 약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했다. /네이버 증시화면 캡처
검찰의 롯데그룹 압수수색 소식이 알려지면서 롯데그룹주가 전반적인 약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했다. /네이버 증시화면 캡처

롯데그룹주의 약세는 이날 검찰이 제2롯데월드 건설 비리 및 임직원의 횡령 혐의를 포착하고 롯데그룹 계열사 17곳을 압수수색한데 따른 것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조재빈 부장) 소속 검사와 수사관 약 30명은 이날 오전 9시 10분쯤 서울 소공동 롯데그룹 본사 24층부터 26층까지 위치한 정책본부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26층은 신동빈 회장과 이인원 부회장 등의 집무실이 있는 곳이다.

롯데그룹 본사 뿐만 아니라 검찰은 롯데 계열사 7곳, 일부 핵심 임원 자택 등 총 17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본사는 그룹 정책본부 사무실과 정책본부장실이, 계열사 중에서는 롯데호텔, 롯데쇼핑, 롯데홈쇼핑 등이 포함됐다.

검찰의 이번 압수수색은 롯데 계열사간의 자산거래 과정에서 비자금 조성 혐의를 포착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위해 약 200여 명의 인력을 동원했으며,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 장부 등을 확보했다.

medea062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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