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7일 코오롱인더에 대해 성장주로 진화하고 있는 것에 주목,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더팩트 DB |
코오롱인더, 가치주에서 성장주로 진화
[더팩트ㅣ서민지Ⅱ 기자] 코오롱인더가 성장세를 보이는 것과 달리 주가는 저평가되고 있어 업종 내 최선호주로 추천되고 있다. 2분기부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7일 교보증권은 코오롱인더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9000원을 유지하고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손영주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익 성장성과 다수 성장 잠재 아이템을 감안했을 때 PER(주가수익비율) 7.9배는 너무 낮다"며 "가치주에서 성장주로 진화하고 있어 재평가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2분기 영업이익의 개선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손 연구원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조2000억 원, 925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2012년 2분기 이후 최고치를 달성하고, 시장 예상치를 훨씬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손 연구원은 "3분기에는 산자·화학 호조 영향으로 과거 5년 내 가장 좋은 실적이 기대된다. 이익 성장성 시장 각인으로 저평가 국면을 탈피할 것"이라며 "화학 부문에서 석유수지 해외 투자를 추진하고, 패션에서 코오롱스포츠 및 잡화 브랜드 중국 진출 가속화 등 보유에 따른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