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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상 시상식 이재용 참석, 이부진·이서현 어디에?
입력: 2016.06.01 15:42 / 수정: 2016.06.01 15:52
1일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제26회 호암상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장과 홍라희 리움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왼쪽부터)은 불참했다. 사진은 지난해 서울 장충동 호텔신라에서 열린 호암상 만찬회에 참석하고 있는 모습이다. /더팩트DB
1일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제26회 호암상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장과 홍라희 리움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왼쪽부터)은 불참했다. 사진은 지난해 서울 장충동 호텔신라에서 열린 호암상 만찬회에 참석하고 있는 모습이다. /더팩트DB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애초 예상과 다른 참석자 면모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일 오후 3시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2016년도 제26회 호암상 시상식에 이날 오후 2시40분쯤 참석했다. 이 부회장은 말쑥한 정장 차림으로 쏟아지는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당당한 걸음으로 시상식장으로 향했다.

반면 참석이 예상됐던 이 부회장의 두 여동생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장(사장)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아울러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도 마찬가지다.

애초 이날 호암상 시상식에 이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 오너 일가가 모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삼성그룹의 대표적 연례행사인 호암상 시상식장에 이 부회장을 제외하곤 삼성 오너가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이들은 어디로간 것일까.

삼성그룹 관계자는 "워낙 출입문이 많고, 이부진·이서현 사장의 참석 여부도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마디로 알 수 없다는 답변이다.

호텔신라 관계자에게도 물었다. 그는 "이부진 사장이 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했는지는 확답할 수 없다"면서도 "음악회에는 참석하는 걸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이건희 회장 와병 후 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일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호암상 시상식에 당찬 걸음으로 참석하고 있다. /남윤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일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호암상 시상식에 당찬 걸음으로 참석하고 있다. /남윤호 기자

삼성 이 부회장을 비롯해 홍 관장과 이부진·이서현 사장 등 삼성 오너가와 그룹 수뇌부들은 이날 오후 경기 용인 삼성 인재개발원에서 열리는 축하 음악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음악회는 26여년간 계속되어 오던 만찬회를 대신해 올해 처음으로 열린다. 올해 호암상 기념 행사에는 한국인 최초로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조성진 씨가 독주회를 연다.

한편 올해로 26돌을 맞이하는 호암상은 호암 이병철 창업주의 인재제일주의와 사회공익정신을 기려 학술과 예술, 사회발전과 인류복지 증진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사를 헌창하기 위해 1990년 이건희 삼성 회장이 제정했다.

올해 수상자는 ▲과학상 김명식 박사(54·英 임피리얼 칼리지런던 교수), ▲공학상 오준호 박사 (62·KAIST 교수), ▲의학상 래리 곽 박사(57·美 시티오브호프병원 교수), ▲예술상 황동규 시인(78·서울대 명예교수), ▲사회봉사상 김현수(61), 조순실(59) 부부(들꽃청소년세상 공동대표)다. 수상자에게는 각 3억 원의 상금과 순금 메달이 수여된다.

26회 시상까지 모두 133명의 수상자가 호암상을 받았으며 이들은 모두 214억 원의 상금을 수상했다.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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