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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부산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되는 현대자동차 'G80'은 제네시스 'G330'과 'G380'의 후속으로 디자인을 변경한 부분 페이스 리프트(부분 변경) 모델이다. /더팩트DB |
‘신차 온다’ 부산모터쇼 개막 임박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국내 최대 자동차축제인 ‘2016 부산모터쇼’(부산모터쇼)의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현대·기아차를 비롯한 국내 브랜드 7곳과 수입 브랜드 18곳이 참여하는 이번 부산모터쇼에서는 연내 출시될 신차는 물론 미래 콘셉트카, 친환경차 등 풍성한 볼거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30일 부산모터쇼 사무국과 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2일 부산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모터쇼에는 25곳의 완성차 업체가 232종의 차량을 전시한다. 사무국은 앞서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월드 프리미어 5종 등을 포함해 신차 46종이 이번 부산모터쇼에서 전시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현재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 차량은 ‘월드 프리미어 차량’이다. 현대차가 3종, 기아차가 1종을 소개할 것이라는 소식 외 뚜렷한 정보가 없다.
현대차는 오는 7월 출시될 ‘제네시스’의 두 번째 모델인 ‘G80’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G80’은 제네시스 ‘G330’과 ‘G380’의 후속으로 디자인을 변경한 부분 변경(페이스 리프트) 모델이다. 제네시스가 고급차 브랜드인 만큼 이에 걸맞은 첨단 기술이 대거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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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노삼성자동차는 '2016 부산모터쇼'에서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 'QM6'를 공개한다. /르노삼성 제공 |
아시아에서 처음 공개되는 차량도 있다. 기아차는 ‘텔루라이드(KCD-12)’를 전시한다. ‘텔루라이드’는 미국 디자인센터에서 개발한 12번째 콘셉트카로, 3.5리터급 가솔린 엔진과 130마력의 전기모터를 탑재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콘셉트카 ‘N 2025 비전 그란 투리스모’를 아시아 최초로 선보인다.
르노삼성의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도 주목받고 있다. ‘QM6’는 이번 모터쇼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양산차 중 유일한 완전 변경(풀체인지) 모델이다. 르노삼성은 ‘QM6’를 메인카로 내세워 하반기 SUV 시장을 주도할 계획이다.
마세라티, 벤틀리, 재규어 등 럭셔리 브랜드가 최초로 선보이는 SUV도 국내에 공개된다. 마세라티는 ‘르반떼’, 벤틀리는 ‘벤테이가’, 재규어는 ‘F-페이스’를 전시한다.
다양한 ‘친환경차’도 다수 출품된다. 한국지엠은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인 차세대 ‘볼트’를 국내에서 처음 공개한다. ‘볼트’는 1.5리터 가솔린 엔진을 돌려 배터리 충전 후 모터에 전력을 공급해 달리는 자가발전기형 전기차다. 순수 전기 배터리로만 8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토요타는 지난 2014년 일본에 출시된 수소연료전지차 ‘미라이’를 국내에서 처음 공개한다. 이 차량은 배출물이 물밖에 없어 ‘궁극의 친환경차’로 꼽힌다. 르노삼성의 ‘트위지’와 같은 초소형전기차 ‘아이로드’도 부산모터쇼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