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경제일반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백 주부' 백종원, 호텔 사업 진출...제주도에 '호텔 더본' 9월 오픈
입력: 2016.05.27 11:12 / 수정: 2016.05.27 11:16
백선생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는 제주도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인근에 건설 중인 호텔 더본<조감도>이 이르면 오는 9월 오픈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본코리아 제공
'백선생'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는 제주도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인근에 건설 중인 '호텔 더본'<조감도>이 이르면 오는 9월 오픈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본코리아 제공

호텔 더본, 입점 프랜차이즈 브랜드 아직 미정

[더팩트|변동진 기자] 요식사업가이며 요리연구가인 '백 주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올 가을 제주도 호텔사업에 본격 나선다. 백 대표의 사업 영역이 요식업 중심에서 호텔사업으로까지 확장되는 것이다.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제주도 서귀포시 중문단지에 호텔착공에 들어간지 1년여 만에 오는 9월께 객실 148실 규모의 '호텔 더본'을 완공할 예정이다. 백종원 대표는 호텔 고유 업무와 함께 호텔을 활용한 다양한 프랜차이즈 외식사업을 펼쳐 양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창줄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더본코리아는 제주도 서귀포시에 건립 중인 ‘호텔 더본’과 관련 <더팩트>에 “올 9월이면 오픈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완공률은 80% 안팎이다”고 밝혔다.

중형급 호텔인 ‘호텔 더본’은 서귀포시 색달동 중문관광단지 인근에 지하 1층~지상 4층, 객실 148실 규모로 짓고 있다.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10월 호텔 부지를 매입했다. 당초 계획됐던 객실은 61실이었지만, 지난 3월 규모를 확장했다.

호텔 규모를 확장한 까닭은 매년 증가하는 제주도 방문 유커(중국인 관광객)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실제 올 1분기 제주를 방문한 유커는 약 52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가 증가했다. 유커의 증가로 서비스업 생산은 6.2% 성장률을 기록, 전국 평균인 2.8%를 크게 웃돌았다. 특히 2014년 4분기 4.6% 증가를 기록한 이후 6분기 연속 서비스업 성장률 1위를 차지했다. 소매판매 증가율 역시 10.4%(지난해 1분기 대비)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백종원 대표는 유커를 대상으로 한 중국 정통 중화요리 브랜드를 개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호텔주변에 ‘먹거리타운’을 조성, 유커뿐 아니라 중문관광단지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식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도 드러낸 바 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제주도 서귀포시에 먹거리타운을 조성, 유커뿐 아니라 중문관광단지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먹거리 문화를 창출, 서비스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배정한 기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제주도 서귀포시에 '먹거리타운'을 조성, 유커뿐 아니라 중문관광단지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먹거리 문화를 창출, 서비스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배정한 기자

다만 ‘먹거리타운’의 경우 부지 선정을 비롯한 입점 브랜드, 규모, 건축계획 등 세부적인 사항은 아직 미정이다.

호텔 내에는 2~3개 정도 더본코리아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입점할 예정이다. 회사는 새마을식당을 비롯한 한신포차, 한국본갈비, 빽다방 등 30여 개 이상의 외식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호텔에 입점할 브랜드는 여전히 논의 중이라고 더본코리아는 밝혔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원래 호텔 완공은 6월 예정이었으나 우천을 비롯한 날씨 문제로 다소 늦어졌다”며 “9월이면 개관할 것으로 예상되며 호텔 내 입점 프랜차이즈는 아직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bdj@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