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튜닝시장이 활성화하면서 자동차 DIY 관련 업체들이 관련 제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자동차용 헤드업디스플레이 장치 '아프로뷰 S2' /HLB 제공 |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자동차를 입맛대로 꾸미는 '튜닝족'들이 늘면서 자동차 DIY(Do It Yourself) 관련 시장 역시 활기를 띠고 있다.
LED 제조업체들도 운전자가 손쉽게 교체할 수 있는 차량용 LED 조명등 모듈을 잇달아 출시하면서 보편화에 힘을 싣고 있다.
자동차 실내 방음은 일반 소비자들이 시공하기 어려운 작업이지만, 전문 시공업체에 맡길 경우 많게는 수백만 원까지 소요되는 시공비가 부담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최근에는 적은 비용으로 정숙한 실내를 즐길 수 있는 DIY용품도 출시됐다. 운전 중 발생하는 풍절음을 잡기 위해 천연고무로 만들어진 풍절음 차단 패치다. 차량 문틈에 고무 몰딩을 끼우면 풍절음을 상당 부분 차단할 수 있고, 길이만 조절하면 되기 때문에 여성들도 쉽게 작업할 수 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튜닝 제품도 눈여겨 볼만하다. HUD는 유리창 전면부에 그래픽 이미지를 투영해 자동차의 주행정보, 컨디션 등을 상세히 알려준다. HLB의 '아프로뷰 S2'는 스마트폰과 연동해 내비게이션 정보까지 전달한다.
특히, 흐리고 번져 잘 보이지 않는 기존의 저가형 HUD와 달리 허상거리구현방식을 국내 최초로 적용해 각종 정보를 선명하게 볼 수 있다. 설치방법 역시 자동차 대시보드 상단에 기기를 장착하고 시가잭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간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