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롯데는 19일 사외이사 4명을 신규로 선임한 반면 사내이사 3명을 해임했다고 밝혔다. /더팩트DB |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호텔롯데가 사외이사 4명을 신규로 선임하는 한편 사내이사 3명을 해임했다.
호텔롯데는 19일 정창영 뉴스통신진흥회 이사, 김용환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위원, 김상희 김상희법률사무소 변호사, 김동수 고려대 석좌교수 등 4명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이어 김정환 호텔롯데 개발부문장, 장성국 월드사업부 경영기획부문장, 심우진 면세사업부영업부문장 등 사내이사 3명은 등기임원에서 제외했다. 이로써 신영자 롯데복지·장학재단 이사장만 유일하게 사내이사로 남게 됐다.
호텔롯데는 또한 계열사인 이지스호일로부터 현대로지스틱스 주식 317만6944주를 비상장사 장외거래를 통해 1230억 원에 취득했다고 공기했다.
롯데호텔은 "물류운영 경쟁력 확대를 위한 지분 투자"라고 지분 취득 이유를 설명했다. 취득 후 지분율은 17.4%다.
한편 호텔롯데의 대표이사로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소용덕 호텔롯데 대표이사 사장, 박동기 호텔롯데 월드사업부 대표이사, 장선욱 호텔롯데면세사업부 대표이사가 자리를 지키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