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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민단체 60여 곳 '옥시 제품 불매 운동 선언'
입력: 2016.05.10 14:42 / 수정: 2016.05.10 14:43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전,성남,서울 등 국내 시민단체 60여 곳이 옥시레킷벤키저 제품에 대한 불매 운동을 선언했다. /더팩트DB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전,성남,서울 등 국내 시민단체 60여 곳이 옥시레킷벤키저 제품에 대한 불매 운동을 선언했다. /더팩트DB

[더팩트ㅣ박지혜 기자] 국내 시민 단체 60여 곳이 옥시레킷벤키저(옥시) 제품 불매 운동에 동참했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전충남녹색연합과 대전환경운동연합 등 대전지역 3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옥시 제품 불매 운동 돌입을 선언했다.

성남환경회의 등 성남지역 시민사회단체 20곳도 이날 "기업의 살인행위를 규탄하고 기업과 정부의 무책임에 맞서기 위해 ‘가습기살균제 제조 기업 처벌 촉구와 옥시레킷벤키지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옥시 제품에 대한 불매 운동은 서울에서도 이어졌다. 민주노총, 전국유통상인연합회, 참여연대, 청년유니온 등 16개 단체 회원들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살인기업 옥시불매! 기업에게 사회적 책임을!'이란 주제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옥시 제품의 불매 운동 동참을 알렸다.

시민단체의 이같은 결정은 옥시의 가습기 살균제 제품으로 많은 사망자가 나왔음에도 옥시가 5년간 침묵으로 일관한데 따른 결정이다. 실제 영국계 다국적 기업 옥시는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 가운데 가장 많은 피해자를 냈다.

현재 확인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221명 중 옥시의 ‘옥시싹싹 가습기당번’ 사용자는 177명으로 전체의 80%에 달한다. 사망자 94명 중 70명이 옥시싹싹 가습기당번 사용자로 밝혀졌다.

한편 옥시에 대한 불매운동이 거세지면서 롯데마트, 홈플러스와 같은 대형마트와 티몬, 쿠팡, 위메프 등과 같은 소셜 커머스 역시 옥시 제품의 취급을 중단했다.

medea0627@tf.co.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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