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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댓글뉴스] 옥시 오늘(2일) 첫 기자회견, “꼼수 사과 안 된다”
입력: 2016.05.02 05:15 / 수정: 2016.05.02 00:44

가습기살균제 사망 사건의 피해자·유가족들이 지난달 26일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한 신현우 전 옥시레킷벤키저 대표를 향해 플래카드를 들고 있다. /박지혜 기자
가습기살균제 사망 사건의 피해자·유가족들이 지난달 26일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한 신현우 전 옥시레킷벤키저 대표를 향해 플래카드를 들고 있다. /박지혜 기자

[더팩트│황원영 기자] 옥시(RB코리아·레킷벤키저 한국법인)가 가습기 살균제 사태와 관련해 오늘(2일) 첫 사과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힌 가운데 누리꾼들은 "꼼수 사과하려는 행태"라며 분노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옥시는 오늘(2일) 오전 11시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가습기 살균제와 관련한 회사의 공식 입장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이는 사건 당시 최고 의사결정권자였던 신현우 전 대표가 검찰에 소환된 지 닷새만이다.

누리꾼들은 “상황이 불리해지니 사과하는 꼼수”라며 “불매 운동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을 쏟아냈다.

5284****는 “옥시제품 불매운동 당연한 거고 피해자 분들 보상해주고 관계자들 구속시켜라”라고 적어 누리꾼들의 가장 많은 공감을 얻었다.

theb****는 “남양, 땅콩회항 등은 가진 놈들의 횡포 정도로 생각했다. 근데 옥시는 사람을 죽게 해놓고 대응하는 방식 때문에 도저히 용서가 안 된다. 불매운동 망할 때까지 할 거다”고 불매운동의 굳은 결의를 나타냈다.

ytta**** 역시 “RB코리아 제품에 독성 있는 거 알면서도 무시한 임원들은 모두 감옥에 넣어서 옥시크린으로 빨래한 옷만 주고 방에 계속 문제된 옥시(=RB코리아) 살균제 넣은 가습기 계속 틀어줘야 된다”이라고 적었다.

누리꾼들은 2일 열리는 기자회견 역시 ‘눈 가리고 아웅’ 식이라고 비판했다. danb****는 “이래저래 변명 나부랭이만 늘어놓다가 상황 불리해지니 사과한다네. 회장님 너무 비겁하십니다”고 비아냥댔다. wpsw****도 “일찍도 하네. 이제야 사과한다고 나선 것이 더 아니꼽다”고 황당해했다.

man5**** 역시 “정말 어이가 없다. 옥시 불매가 아니라 회사 문을 닫고 조사를 철저히 하여 이런 기업이 다시는 나올 수 없도록 법적조치 및 배상을 수천 배 물려라”라며 분노의 심경을 담았다.

이어 “물타기 하려고 준비 중이네. 그냥 저 기업 불매운동해서 사라지게 하면 좋겠다. 돈으로 다 된다고 생각 할 거 아닌가(jhon****)”, “글로벌기업 한국법인의 저러한 태도는 결국 자승자박이다. 우리는 친기업적인 법을 만들고 용인해왔으며 이런 기업마인드를 허용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징벌적 배상을 최소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다시 한 번 정리하고 법으로 정비해야 한다(namp****)”, “몇 사람의 잘못으로 92명의 생명을 앗아간 회사대표 및 관련자들은 엄벌해야 한다(hyun****)”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옥시가 언론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여는 것은 2011년 가습기 살균제 사태가 터진 이후 5년 만에 처음이다

hmax87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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