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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가만 2.4조…수조원대 주파수 경매 29일 막 오른다
입력: 2016.04.27 10:44 / 수정: 2016.04.27 10:44

미래창조과학부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에 대한 주파수 할당신청 적격 여부 검토절차를 완료하고 3개사에 통보했다고 25일 밝혔다. /더팩트DB
미래창조과학부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에 대한 주파수 할당신청 적격 여부 검토절차를 완료하고 3개사에 통보했다고 25일 밝혔다. /더팩트DB

[더팩트│황원영 기자] 경매가만 2조4000억 원에 달하는 이동통신주파수 경매가 오는 29일 시작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에 대한 주파수 할당신청 적격 여부 검토절차를 완료하고 3개사 모두 적격대상으로 통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주파수경매 참여대상이 확정됨에 따라 미래부는 오는 29일 오전 9시부터 경기도 성남시 분당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주파수경매를 시작한다.

참고로 미래부는 지난 3월 700㎒ 대역, 1.8㎓ 대역, 2.1㎓ 대역, 2.6㎓ 대역(2개) 등 5개 블록의 총 140㎒폭을 주파수경매에 의해 할당하기로 공고했다. 이통3사는 지난 18일 할당신청 접수를 완료했다.

최저 경매가는 각각 700MHz 7620억 원, 1.8GHz 4513억 원, 2.1GHz 3816억 원, 2.6GHz 6553억 원, 2.6Hz 3277억 원이다. 최종 할당 대가는 가격 경쟁을 통해 확정된다.

업계는 해당 대역을 다 합친 최종 낙찰가가 3조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광대역 LTE 서비스를 쉽게 구현할 수 있는 2.1GHz 대역의 20MHz 폭을 차지하려는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고 있다.

hmax87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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