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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우 전 옥시 대표, 17시간 검찰 조사받고 귀가
입력: 2016.04.27 09:39 / 수정: 2016.04.27 09:39

신현우 전 옥시레킷벤키저 대표가 강도 높은 검찰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박지혜 기자
신현우 전 옥시레킷벤키저 대표가 강도 높은 검찰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박지혜 기자

검찰, 신현우 전 옥시 대표 구속영장 검토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신현우 전 옥시레킷벤키저(옥시) 대표가 17시간가량에 걸친 강도 높은 검찰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신 전 대표는 27일 오전 2시 40분쯤 검찰 조사를 마치고 조사실을 나왔다. 전날 오전 9시 40분쯤 검찰에 출석한 뒤 17시간가량 검찰 조사를 받았다.

가습기 살균제를 충분한 검증 없이 판매해 집단 사망 사건을 초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신 전 대표는 "유해성 검증을 제대로 했느냐"는 질문에 "(검찰 조사에서) 성실하게 답변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신 전 대표는 "가습기 살균제 유해성을 몰랐다"며 관련 혐의를 부인했다.

검찰은 신 전 대표의 추가 조사 필요성과 함께 그동안 드러난 옥시 측의 여러 증거인멸 행태 등을 비춰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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