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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신현우 전 옥시레킷벤키저 대표 오늘(26일) 소환 조사
입력: 2016.04.26 06:54 / 수정: 2016.04.26 06:56
서울중앙지검 가습기살균제 피해사건 특별수사팀은 26일 옥시레킷벤키저의 전 사장 신현우 대표와 제품 개발·판매에 관여한 핵심 관계자 2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 /더팩트DB
서울중앙지검 가습기살균제 피해사건 특별수사팀은 26일 옥시레킷벤키저의 전 사장 신현우 대표와 제품 개발·판매에 관여한 핵심 관계자 2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 /더팩트DB

선임연구원 등 핵심 관계자도 함께 불러

[더팩트ㅣ변동진 기자] 검찰이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 중 가장 많은 피해를 유발한 곳으로 지목된 옥시레킷벤키저(이하 옥시)의 신현우 전 사장과 제품 개발·판매에 관여한 핵심 관계자 등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다.

서울중앙지검 가습기살균제 피해사건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부장검사)은 26일 신현우 전 옥시 사장(68)을 비롯한 선임연구원 최모 씨와 전 연구소장 김모 씨 등 제품 개발·판매에 관여한 핵심 관계자들을 소환한다.

지난해 6월 대표직에서 물러난 신 전 사장은 문제의 화학물질인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이 포함된 가습기 살균제 '옥시싹싹 뉴가습기당번'가 출시된 해인 지난 2001년 대표를 맡았던 인물이다.

신 전 사장을 비롯한 최 씨와 김 씨 등 3명은 결함이 있는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판매하면서 사용 고객이 숨지거나 상해를 입도록 한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증거인멸, 보고서 조작 등 의혹에 관해 집중 추궁할 계획이다.

검찰은 '업무상 과실치사'를 적용하기엔 공소시효 7년이 만료된 게 아니냐'는 일부 지적에 대해 "제품이 처음 출시된 건 지난 2001년이지만, 공소시효는 사망이나 상해가 발생한 시점을 기준으로 한다"며 사법처리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검찰은 특수팀 수사진 보강 여부에 대해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필요한 경우 옥시 영국 본사뿐만 아니라 PB 상품을 내놓은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PHMG 공급 업체 SK케미칼 등으로 수사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다.

bd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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