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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100개 부서·3000명' 규모 구조조정
입력: 2016.04.21 15:50 / 수정: 2016.04.21 16:08

실적에 발목을 잡힌 현대중공업이 3000명 규모의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 독자제보

실적에 발목을 잡힌 현대중공업이 3000명 규모의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 독자제보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수주 감소에 따른 실적 악화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현대중공업이 3000여 명 규모의 구조조정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과 권오갑 사장은 사업본부 대표회의를 열고 사업본부별로 정해진 인원에 따라 희망퇴직 또는 권고사직을 진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구조조정 방안을 결정했다.

인력 구조조정 규모는 최대 3000명으로 업계에서는 이번 구조조정으로 최대 100개가 넘는 부서가 사라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이번 감축 대상자에는 생산직 가운데 비조합원인 기감(일반사무직 차장급에 해당) 이상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현대중공업은 서울 상암동 DMC에 있는 해양·발전 플랜트 설계 인력을 울산 본사로 철수시키는 등 부서 간 업무중복 조정, 통·폐합을 진행해 100개 이상의 부서를 정리한다.

회사 측이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한 데는 최근 부진한 수주실적과 무관하지 않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현대중공업의 올 1분기 수주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42%가량 줄어든 17억4200만 달러(누계기준)다. 특히 플랜트 분야의 수주 실적은 200만 달러로 같은 기간 97% 가량 줄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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