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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맥스OS, 7년 만에 독자 OS 재도전…전세계 10% 점유율 노린다
입력: 2016.04.20 16:47 / 수정: 2016.04.20 16:47
박학래 티맥스오에스 대표가 20일 새로운 독자 운영체제(OS) 티맥스OS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티맥스오에스 제공
박학래 티맥스오에스 대표가 20일 새로운 독자 운영체제(OS) 티맥스OS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티맥스오에스 제공

[더팩트│황원영 기자] 티맥스가 독자 운영체제(OS) ‘티맥스OS’를 공개했다. 이번이 두 번째 도전이다.

앞서 티맥스소프트는 지난 2007년 PC용 OS 개발을 위해 티맥스코어라는 회사를 설립하고 2009년 ‘티맥스 윈도’를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제품 출시로 연결되지 못하면서 독자 OS의 꿈이 무너졌다. 그러나 지난해 티맥스오에스라는 별도 법인을 설립하고 20일 ‘티맥스(Tmax)OS’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날 티맥스는 “티맥스OS를 토대로 모든 IT 환경이 통합되고 지능화되는 새로운 클라우드 세상에서 미래를 바꿀 혁신을 시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티맥스OS는 유닉스를 기반으로 기존 MS 윈도우의 단점을 보완한 표준 OS다. 티맥스는 티맥스OS가 시장에서 확산되면 PC와 모바일 시장이 통합된 앱 생태계 구축이 훨씬 더 용이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티맥스OS는 티맥스가 미들웨어, 데이터베이스시스템(DBMS) 등 오랜 기간 쌓아온 시스템 SW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했다. 특히, MS 윈도우·안드로이드·iOS 등 대부분의 PC 및 모바일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티맥스OS’는 다양한 OS 및 플랫폼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 3D 그래픽 및 디바이스 드라이버 등과의 뛰어난 호환성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사용자가 새로운 OS를 사용하는 데 있어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직관적인 멀티태스킹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OS 자체적으로 강력한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티맥스OS는 최초의 시큐어(Secure) OS로 시큐어 존을 통한 개인과 기업 간 업무 공간, 시스템과 사용자 환경을 완벽하게 분리해 다양한 보안 위험 요소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비인증 애플리케이션(앱) 실행을 위한 격리된 환경을 제공해 안전하게 실행할 수 있으며, 4가지 선택적인 보안단계를 통해 클라우드 보안까지 제공한다.

또한 그래픽 기술인 X윈도우를 배제하고 티맥스 자체 기술로 그래픽 커널을 개발한 세계 최초의 상용 OS이기도 하다.

회사는 오는 7월부터 일반 사용자도 웹사이트에서 다운로드 해 사용할 수 있도록 오픈 베타 테스트(OBT)를 실시하고, 올해 10월 정식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티맥스OS의 기본 버전은 일반 개인 사용자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올해 국내 시장에서 제품을 출시한 이후, 다음 해에 티맥스의 11개 해외법인을 통해 해외 시장에도 제품을 본격 출시할 예정이다. 오는 2020년까지 전세계 OS시장 점유율의 약 10%에 해당하는 2조원 정도를 매출 목표로 잡고 있다.

한편 티맥스오에스는 OS로부터 자유로운 애플리케이션 통합 플랫폼 환경인 ‘TOP(Tmax One Platform)’도 함께 발표했다. ‘TOP’는 다양한 OS 환경, 클라이언트/서버 개발, 모든 런타임 호환성 등을 단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해 개발 생산성을 극대화한 플랫폼이다.

또한 티맥스오에스가 자체 개발한 오피스 프로그램 ‘티맥스오피스(TmaxOffice)’와 웹브라우저 ‘투게이트(ToGate)’도 공개했다.

‘티맥스오피스’는 MS 오피스, 한컴오피스 등 다양한 문서 포맷을 지원하고, 직관적인 사용자 환경을 제공한다. 티맥스오피스는 워드프로세서인 ‘투워드(ToWord)’와 프리젠테이션 도구인 ‘투포인트(ToPoint)’ 그리고 스프레드시트 도구인 ‘투셀(ToCell)’ 등 3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웹브라우저 ‘투게이트’는 국제 웹 표준을 수용할 뿐만 아니라 국내 웹 환경에 적합하게 액티브X 기술도 지원한다. 안정성, 성능, 보안,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도 적용됐다.

hmax87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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