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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현장] LG 인적성검사 잠실고 시험장, '지각생 고개 떨궈'
입력: 2016.04.16 13:34 / 수정: 2016.04.17 01:23
LG그룹 인적성검사가 16일 낮 12시부터 서울 잠실고 등 전국 9개 고사장에서 진행된 가운데 잠실고 후문에서 입실 시간 내 도착하지 못한 한 응시생이 아쉬워하고 있다. / 성강현 기자
LG그룹 인적성검사가 16일 낮 12시부터 서울 잠실고 등 전국 9개 고사장에서 진행된 가운데 잠실고 후문에서 입실 시간 내 도착하지 못한 한 응시생이 아쉬워하고 있다. / 성강현 기자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오전 11시44분59초까지 입실해야 했었는데…."

높아지는 취업난의 파고 속에 한 LG 취업 응시생이 결국 시험을 치르지 못하고 발걸음을 돌렸다.

LG그룹은 16일 서울 성수중, 성수고, 한양공고, 잠실고, 서울공고, 용산고 등 6개 학교를 포함한 전국 9개 시험장에서 낮 12시부터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위한 인적성검사를 실시했다.

<더팩트>는 이날 서울 잠실고를 찾았다.

약 800여 명의 응시생들은 시험 시간이 다가올 수록 속속들어 모여들었고, 반듯한 직장인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을 기대와 시험에 대한 부담이 교차하는 모습으로 시험장으로 향했다.

특히 입실 시간인 오전 11시45분이 지나 시험장을 찾은 한 지각생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5분여 쯤 닫힌 문을 바라보던 지각생은 아쉬움을 뒤로 한채 돌아섰다. 후문에서만 3명이 시간 내에 도착을 못해 시험을 치르지 못하고 고개를 떨궜다.

LG그룹 인적성검사가 치러진 16일 서울 잠실고 주변에는 시험장소를 알리는 표지판이 응시생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LG그룹 인적성검사가 치러진 16일 서울 잠실고 주변에는 시험장소를 알리는 표지판이 응시생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이날 LG그룹이 마련한 인적성검사 'LG 웨이핏 테스트(LG Way Fit Test)'에 응시한 수험생들은 인성검사 50분과 적성검사 140분 등 모두 190분에 걸쳐 문제를 풀어야 한다.

적성검사는 언어이해 20문항(25분), 언어추리 20문항(25분), 인문역량 20문항(15분), 수리력 30문항(35분), 도형추리 20문항(20분), 도식적추리 15문항(20분) 등 125문항을 정답과 사투를 벌인다.

인성검사는 LG 웨이에 맞는 개인별 역량 또는 직업 성격적인 적합도를 확인하는 검사로 342문항으로 이뤄진다. 50분 동안 답하게 된다.

인적성검사는 이날 오전 11시44분59초까지 입실한 응시생에 한해 치뤄지며 오후 4시30분 모든 시험이 종료된다. LG그룹은 인적성검사 합격자에게 최대 3개 계열사까지 복수 지원한다는 방침이며 면접은 다음 달 중 진행한다. 다만 LG전자의 경우 직군에 따라 적무적합성 시험을 별도로 실시한다.

LG그룹의 올 상반기 채용규모는 지난해 수준과 비슷한 2000여 명으로 예상된다.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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