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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한전부지 매입으로 재계 최고 땅 부자 올랐다
입력: 2016.04.10 10:05 / 수정: 2016.04.10 10:05

현대차그룹이 삼성동 옛 한국전력 부지를 매입하면서 국내 10대 그룹 중 최고 땅 부자로 올라섰다./ 서울시 제공
현대차그룹이 삼성동 옛 한국전력 부지를 매입하면서 국내 10대 그룹 중 최고 땅 부자로 올라섰다./ 서울시 제공

[더팩트ㅣ황진희 기자] 현대차그룹이 지난해 삼성동 옛 한국전력 부지를 매입하면서 국내 10대 그룹 중 최고의 땅 부자로 올라섰다.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의 토지 장부가액은 24조2000억 원으로 10대 그룹 중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10일 재벌닷컴이 총수가 있는 10대 그룹 계열 95개 상장사의 2015 회계연도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상장 계열사 전체를 기준으로 한 토지 보유액은 현대차그룹이 1년 새 82.8% 늘어난 24조2000억 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그룹 토지 장부가액이 크게 늘어난 것은 지난해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가 한전 부지를 매입하는 데 각각 5조8025억 원, 2조1100억 원, 2조6375억 원을 투자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2위인 삼성그룹은 9.5% 늘어난 14조1000억 원이고, 3위인 롯데그룹은 1년 전과 비슷한 10조7000억 원으로 파악됐다.

상장사별로 살펴보면 현대차는 지난해 말 기준 보유 토지 장부가액이 10조5657억 원으로 전년에 비해 무려 129.2% 급증했다.

2위는 롯데쇼핑으로 2014년보다 0.4% 늘어난 7조8172억 원을 기록했다. 롯데쇼핑은 2014년 1위에서 지난해 2위로 밀렸다.

3위는 삼성전자로 0.1% 줄어든 6조2891억 원어치를 보유했다. 기아차는 1년 새 87.5% 늘어난 4조6986억 원을 기록해 4위에 올랐다. 현대모비스는 2014년 7942억 원에서 지난해 3조4879억 원으로 늘어 5위에 진입했다.

그룹별로 보면 GS(-10.2%), 포스코(-4.2%), 현대중공업(-0.8%) 등 3곳이 줄고 현대차를 포함한 나머지 7개 그룹이 증가했다. 현대차그룹 외에는 LG(12.5%), 한화(10.6%), 삼성(9.5%), SK(4.1%), 롯데·한진(각 0.1%) 그룹 순으로 보유 토지 장부가액 증가율이 높았다.

jini849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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