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미국 금리인상에 대해 "점진적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 Opixbay |
[더팩트ㅣ황진희 기자]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미국의 점진적 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 인터내셔널 하우스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옐런 의장은 “금리인상에 대한 가장 좋은 예측은 점진적으로 움직일 것이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준은) 경제에 어떤 일들이 펼쳐지고 있는지 매우 신중하게 볼 것”이라면서 “연준이 미리 정해지는 대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미국중앙은행(연방준비은행)의 글로벌 경제에 대한 의무에 대해서는 “다른 국가의 중앙은행장들과도 만나 글로벌 경제에 대해 지켜보고 있다”며 “미국 경제가 고용 등 여러 측면에서 좋다면 글로벌 경제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개토론회에는 엘런 의장을 비롯해 벤 버냉키와 앨런 그린스펀, 폴 볼커 전 연준 의장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