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상장폐자사유가 발생한 기업 12곳을 발표했다./ 더팩트DB |
[더팩트ㅣ황진희 기자] 한국거래소가 코스닥 시장의 12월 결산법인 가운데 12곳에 대해 상장폐지사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31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12월 결산법인 중 사업보고서 제출대상법인 1130곳을 심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중 상장폐지사유가 발생된 곳은 12곳으로 지난해(11곳)와 비슷했고, 관리종목은 10곳 순증했으며 투자주의환기종목도 7곳이 순증했다.
먼저 플렉스컴은 자본전액잠식과 감사의견 거절 등의 이유로 상장폐지가 확정됐다. 자본전액잠식 상태인 피엘에이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를 통해 상장폐지가 결정될 예정이다.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사유 법인에 이름을 올린 아이팩토리, 엔에스브이, 세진전자, 엠제이비, 인포피아, 파이오링크, 제이앤유글로벌 등 6개사는 이의신청서 제출 등의 절차를 거쳐 상장폐지가 심의될 예정이다.
옹현BM, 현진소재, 아이디에스는 사업보고서 미제출로 상장폐지 대상에 올랐다. 이들 3개사는 다음달 11일까지 사업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을 시에 상장폐지 된다.
이와 함께 관리종목으로는 SK컴즈, 토필드, 에이디칩스등 19곳이 신규지정되고, 엘아이에스, 한프, 오리엔탈정공 등 9곳이 해제돼 모두 10곳이 순증했다. 이에 따라 현재 관리종목 지정법인은 모두 43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