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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댓글뉴스] '세금 폭탄' 벤츠코리아, "수익에 비하면 '껌값'이지"
입력: 2016.03.30 05:20 / 수정: 2016.03.29 23:29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가 국내 수입차 업계에 부과된 추징 세금 가운데 가장 많은 501억 원의 세금을 맞게 된 것으로 드러났다. 벤츠코리아는 그간 골프채 사건과 잇단 화재 등으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 더팩트DB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가 국내 수입차 업계에 부과된 추징 세금 가운데 가장 많은 501억 원의 세금을 맞게 된 것으로 드러났다. 벤츠코리아는 그간 골프채 사건과 잇단 화재 등으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 더팩트DB

벤츠코리아, 추징금 소식에 누리꾼 "그동안 많이 해 먹었다"

[더팩트|김아름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가 사면초가에 빠졌다. 변경 신고 없이 애초 신고한 변속기와 다른 변속기를 단 차량을 판매해 검찰에 고발당하더니 이번엔 501억 원이라는 세금 폭탄을 맞게 된 것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벤츠코리아는 최근 세무 조사를 받아, 국세청으로부터 501억9400만 원의 법인세 추징 통지를 받았다. 이는 국내 수입차 업계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디. 이에 대해 벤츠코리아는 과세전 적부심사를 청구하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벤츠코리아 재무제표에 이 추징액이 포함돼 있지 않았다. 이에 벤츠코리아는 '진행되고 있는 사항으로 언급하기 적절하지 않다'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

벤츠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3조1415억 원, 영업이익은 115억 원을 기록, 수입차 업계 가운데 연매출 3조 원을 넘긴 최초의 업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이들의 적부심사 청구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이 대부분이다.

더욱이 지난해 벤츠 차 골프채 사건에 이어 올해에도 벤츠 차량에서 화재가 연이어 발생하는 등 잡음이 끊이질 않다 보니 이번 세금 폭탄과 관련한 벤츠코리아의 대응이 부적합하다는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아이디 'wagn****'는 "500억 원이면 엄청 큰돈 이지만 3조 원 벌어서 500억 원 내는게 많은건가?"라고 했다. 'mcho****'는 "매출 3조 원에 당신들 사회 활동한 게 뭐 있니? 국토부가 1억7000원 정도의 '껌값' 벌금 때린걸 감사나 해라"했으며 'rmyc****'도 "뭐가 폭탄이야. 많이 벌었으니 많이 내는거지. 언론 플레이하고 있어. 한국 대기업 따라하냐? 세금 쫌 더 내는 거 갖고 엄살떨게?"라며 조소를 보냈다.

아이디 'sohn****' 역시 "3조 넘게 팔고는 500억 원 아깝다니 ㅋㅋ"라며 벤츠코리아의 입장이 엄살이라는 반응이다. 'clea****'와 'oori****'도 "매출 3조 원에 순이익 1100억 원이라니 장난하나, 독일 본사 공장에서 제값 다 주고 가져오는 이익까지 합치면 5000억 원은 된다. 500억 원이면 '껌값'이지"라며 비난했다.

아이디 'arir****191'와 'amh7****'는 이번 세금당국의 처분이 정당하다는 입장이다. 'arir****191'는 "그동안 문제 많은 차 가지고 많이 해묵었다 아니가? 대한민국 재정에 보탬이 한번이라도 돼 봐라. 조용히 세금을 내지 않으면 각종 문제점을 검찰에 고발해서 과징금과 함께 벌금형을 선고해야 한다"고 했으며 'amh7****'도 "간만에 통쾌하다 수입차 업체들 철저히 조사해서폭리 취하는 것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beautif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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