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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위치·홍삼부터 태양광 사업까지…'태양의 후예' PPL ‘대박’
입력: 2016.03.24 10:52 / 수정: 2016.03.24 10:52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태양광 사업과 자동차, 화장품, 홍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간접광고로 등장하고 있다./ KBS 2TV 태양의 후예 캡처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태양광 사업과 자동차, 화장품, 홍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간접광고로 등장하고 있다./ KBS 2TV '태양의 후예' 캡처

'태양의 후예' 인기 덕분에 PPL 함박웃음

[더팩트ㅣ황진희 기자] 인기리에 방영 중인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간접광고(PPL)로 30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다른 드라마 PPL과 달리 극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는다는 호평이 이어지면서 '태양의 후예' PPL 기업들도 함박웃음을 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제작사 뉴(NEW)에 따르면 '태양의 후예'가 PPL로 3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PPL 제품들은 샌드위치, 화장품, 생수, 홍삼, 캔들, 자동차 등 제품은 물론이고 태양광 사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이어지고 있다.

먼저 태양광 사업을 하고 있는 한화큐셀은 태양광이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에너지원이라는 점을 자연스럽게 알린다는 취지로 '태양의 후예'에 태양광 모듈을 후원하고 있다.

한화큐셀이 드라마를 후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세계적으로도 태양광 기업이 드라마 후원에 나서는 사례가 드물다. 게다가 미국에 상장돼 있는 한화큐셀은 총 매출에서 국내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4%에 불과하다. 하지만 한화큐셀 마케팅팀은 시청자들에게 태양광의 장점을 알릴 수 있는 기회라는 판단에 후원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양의 후예'의 인기 몰이에 현대·기아차도 미소를 짓고 있다. 드라마의 주요 장면 마다 현대차가 등장해 엄청난 광고 효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제네시스와 투싼, 싼타페 등을 간접 광고(PPL)했다. 드라마 설정 상 산악지역 촬영이 많은 탓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투싼과 싼타페의 노출이 빈번하다. 특히 투싼은 극 중 주인공인 유시진 대위를 연기하고 있는 배우 송중기 씨의 차량으로 나와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예고편 방영 시간에는 현대차의 전기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가상광고도 내보낸다.

현대차는 올 들어 중국 시장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태양의 후예'가 중국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데 힘입어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극 중 주인공인 송혜교와 송중기가 자주 사용하는 제품들도 PPL로 잇따라 등장한다. 송혜교가 광고하고 있는 라네즈의 ‘투톤립바’와 ‘쿠션팩트’는 화장을 고치는 장면에서 수시로 비치고 있다.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도 방송 초반부터 각종 장면에 자주 등장했다. 드라마 초반 송혜교와 혜성병원에서 함께 근무하는 선배 이승준은 이 제품을 간식처럼 짜서 먹었다. 이후 병원뿐만 아니라 특전사 군인들이 머무는 내무반에서도 홍삼정 에브리타임을 자주 먹었다.

이와 함께 샌드위치 테이크아웃 전문점 ‘서브웨이’나 ‘2S캔들’, 롯데칠성음료 ‘아이시스’ 등도 제작지원에 참여해 드라마 곳곳에서 간접광고를 하고 있다.

jini849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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