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파는 21일 신임 대표로 이선효 전 동일드방레 대표가 선임됐다고 밝혔다. /네파 제공

네파,새로운 대표 자리에 이선효 취임

[더팩트｜김아름 기자]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의 새로운 대표로 이선효 전 동일드방레 대표가 선임됐다.

네파는 21일 이선효 신임 대표이사가 새롭게 대표직에 오르게 됐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삼성물산 패션부문(구 제일모직)과 신세계 인터내셔날, 동일드방레 등 33년간 패션 분야에서 활동한 패션 전문 경영인으로 지난 2009년 동일드방레 사장으로 취임, '라코스테'의 변신을 주도하며, 4년 만에 매출 800억 원대에서 2000억 원대의 대형 브랜드로 키워내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그는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 삼성물산에 입사해 20여 년간 제일모직에 근무했으며 이후 대구 모다아울렛 경영총괄, 신세계 인터내셔날 상무 등을 지냈다. 신세계 인터내셔날에선 여성복 보브와 이마트 PB인 디자인유나이티드의 본부장을 맡았으며, 갭(GAP)의 국내 론칭을 주도하기도 했다.

이에 네파는 이 대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근 라이프스타일과 스포티즘으로 영역이 확장되고 있는 아웃도어 시장에서 브랜드 강화와 실적 개선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아웃도어 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세계에선 큰 시장으로 손꼽히는 만큼 현재 변화하고 있는 환경 속에서 브랜드 정체성을 기반으로 전략적인 대응을 한다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게 돼 택하게 됐다"며, "'자유'라는 브랜드 가치를 중심으로 다양한 변화를 꾀해 네파를 현재보다 더욱 높은 성공 반열에 올려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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