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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억만장자 중 74%는 '금수저 상속자들'
입력: 2016.03.14 07:50 / 수정: 2016.03.14 07:50

한국의 억만장자 가운데 상속으로 부를 쌓은 사람이 74%로 세계 67개국 가운데 5번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팩트DB
한국의 억만장자 가운데 상속으로 부를 쌓은 사람이 74%로 세계 67개국 가운데 5번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팩트DB

억만장자 중 상속자 74%…세계에서 5번째로 많아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한국의 억만장자 가운데 상속을 통해 부를 쌓은 사람이 7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67개국 가운데 5번째로 많은 것이다.

14일 미국의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가 1996년부터 2015년까지 20년간 포브스 억만장자 명단을 분석한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자산 10억 달러(약 1조2000억 원) 이상 부자 가운데 상속자 비율은 한국이 2014년 기준으로 74.1%였다.

이는 4명 가운데 3명이 부를 물려받았다는 것으로 세계 평균 30.4%의 2배를 훌쩍 넘는 것이다.

한국보다 세습 비율이 높은 나라는 쿠웨이트와 핀란드, 덴마크, 아랍에미리트 등 4개국뿐이었다.

한국에서 상속부자가 많은 것은 재벌 중심의 경제구조와 자본시장 미성숙, 안정적 직장을 선호하는 분위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는 세계적으로 신흥국과 선진국 모두 자수성가 부자의 비중이 늘고 상속부자가 줄어드는 추세라고 지적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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