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사내 기술대학인 정석대학은 19일 서울시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제15회 학위수여식을 진행했다. / 한진그룹 제공 |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한진그룹 사내 기술대학인 정석대학은 19일 서울시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제15회 학위수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과 이병호 정석대학 학장, 이강웅 한국항공대학교 총장, 진인주 인하공업전문대학 총장 등 약 170여 명이 참석했다.
정석대학은 일반대학 과정에 해당하는 '학사학위'(경영학과, 산업공학과, 항공시스템공학과)과정에서 50명, 전문대학 과정인 '전문학사학위'(항공시스템공학과) 과정에서 16명에게 학위를 수여해 올해 모두 6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정석대학은 '평생교육', '우수 인재 양성'이라는 한진그룹의 기업 이념에 따라 지난 1988년 국내 최초로 설립된 사내 대학 '한진산업대학'을 모태로 한다.
한진그룹은 지난 1999년 4월 학교법인 한진학원을 설립해 같은 해 8월 정부로부터 학위 인정 사내 기술대학으로 인가를 받았으며, 2000년 '정석대학'을 개교했다.
정석대학은 지난 2002년 95명의 첫 졸업생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1247명을 배출했고, 전신인 '한진산업대학' 졸업생 2429명을 포함해 모두 3676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게 됐다.
정석대학은 일반대학 과정에 해당하는 학사학위와 전문대학과정인 전문학사학위 등 4개 과정을 각각 2년제로 운영하고 있다.
한진그룹은 정석대학 운영비 및 재학생 학비 전액을 무료 지원하고 있으며 졸업생에게는 성적에 따라 호봉 승급, 우수 졸업생으로 선정될 경우 승격 때 가점을 부여하는 등 직원들에게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