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에서 상해종합지수는 43.39포인트(-1.27%) 2720.10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 캡처 |
상해종합지수, -1.27% 하락한 2720.10
[더팩트 | 변동진 기자] 중국증시가 춘제(春節·설) 연휴를 마치고 개장한 가운데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중국 현지 시간 오후 11시 29분 상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39포인트(-1.27%) 하락한 2720.10에 거래되고 있다.
이같은 하락세를 보이는 까닭에 대해 전문가들은 "국제정세와 유가, 중국의 경기부진 등이 맞물려 심리적 비관론이 이어지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전문가들은 지난주 일본증시와 홍콩증시가 대거 폭락하면서 중국 증시도 상당한 변동성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머징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리처드 강 공동창립자의 발언을 인용해 "이번 주 중국 증시에 엄청나게 강한 심리적 비관론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한편 개장에 앞서 인민은행은 7일 만기 역 환매조건부채권(RP)거래로 시중에 100억 위안(한화 약 1조9000억 원)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인민은행은 춘제를 앞두고 지난 2주간 대규모 유동성을 공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