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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이주의 화제공시] 현대그룹, 개성공단 중단 방침에 남북경협사업 중단
입력: 2016.02.13 11:52 / 수정: 2016.02.13 11:59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개성공단 가동이 중단되면서 현대그룹도 남북경협사업을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더팩트 DB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개성공단 가동이 중단되면서 현대그룹도 남북경협사업을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더팩트 DB

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 특히 증권가에서 상장 기업의 소문은 주가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기업의 사업 계획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따라서 금융감독원의 조회공시는 기업의 사업 계획에 대해 공시하게 돼 있다. <더팩트>는 전자공시를 중심으로 한 주간 있었던 상장법인들의 여러 계획들을 살펴본다. <편집자주>

[더팩트ㅣ서민지Ⅱ 기자]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개성공단 가동 중단 등이 국내 업계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그룹도 경협 사업을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11일 현대아산이 정부의 개성공단 가동 전면중단 결정에 따라 현대아산의 주요사업인 남북경협 사업이 사실상 중단됐다고 전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향후 정부 정책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다.

KB금융지주는 현대증권 인수에 대한 포부를 나타냈다. KB금융지주는 12일 현대증권 실사 참여를 위한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KB금융지주는 추후 면밀한 검토를 거쳐 최종 입찰 참여 여부에 대한 의사 결정을 내릴 계획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11일과 12일 이틀간 진행된 주주배정 유상증자 결과 발행예정주식 1억5600만주 가운데 1억5589만7028주가 청약돼 99.9%의 청약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일반 공모 청약은 오는 15일과 16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주 역시 실적을 공개한 기업들이 줄을 이었다.

넥슨은 10일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23억 엔(한화 약 5921억 원)으로 전년보다 37%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903억 엔(한화 약 1조8086억 원)을 기록해 10% 증가했고 순이익은 551억 엔(한화 약 5241억 원)으로 88% 증가했다.

지난해 신규 게임 '도미네이션즈'의 전 세계 누적 다운로드 수가 1700만 건을 넘었고, '히트(HIT)'는 한국 출시 직후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순위 1위에 오르는 등 성과가 두드러졌다.

11일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2375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4.64%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383억 원으로 전년 대비 0.05%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26.89% 감소한 1664억 원으로 집계됐다.

엔씨소프트가 다소 부진한 실적을 보였으나 리니지와 블레이드앤소울은 서비스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블레이드앤소울은 대만에서 인기를 얻으며 전년 대비 38%의 매출 성장을 보였다.

아프리카TV도 11일 지난해 연결 기준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28억 원, 7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액은 25%, 영업이익은 37% 올랐다. 콘텐츠 영역이 확대되면서 사용자 폭이 늘어나 아이템과 광고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날 동국제강은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 4조4896억 원, 영업이익 1343억 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 역시 151억 원을 기록하며 3년 만에 흑자전환으로 돌아섰다. 연결 기준으로도 1965억 원의 영업이익을 확보하며 흑자를 나타냈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계열사 유니온스틸을 흡수 합병하면서 제품 포트폴리오를 기존 열연 제품에서 냉연 제품까지 확대했다. 서울 을지로 본사 사옥 페럼타워를 매각하고 포항 2후판 공장을 정리하며 후판을 당진공장으로 집약하는 등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구조조정을 했다.

12일 농심홀딩스는 자회사인 농심의 지난해 매출액이 2조1816억 원으로 전년보다 6.9% 상승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1182억 원), 당기순이익(1174억 원)은 각각 전년 대비 60.8%, 82.2% 올랐다.

농심홀딩스는 '우육탕면'과 '짜왕', '맛짬뽕'의 인기로 수익성 개선이 이뤄졌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해 4월 출시된 짜왕은 매달 1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11월 출시된 맛짬뽕은 불과 50일 만에 2000만 봉을 판매하며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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