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일본증시 폭락 12일 일본증시의 닛케이225지수가 개장 15분 만에 1만5000선이 붕괴됐다. /더팩트DB |
아소 다로 재무상 "경제 펀더멘털(기초체력)은 최고 상태 수준"…무리수
[더팩트 | 변동진 기자] 일본증시가 개장과 함께 폭락했다.
12일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는 전 거래일 대비 287.12포인트(1.83%) 하락한 1만5426.27로 출발했다. 그러나 개장 15분 만에 1만4992.14로 폭락했다.
닛케이 지수가 1만5000선이 붕괴된 것은 2014년 10월 이후 약 1년4개월 만이다.
같은 시간 일본 토픽스 지수는 4.36% 떨어진 1209.86에 거래됐다.
일본증시가 무너진 까닭은 세계 경기 둔화 우려 및 안전자산인 엔화가 강세를 띠면서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아소 다로(麻生太郞) 재무상은 이날 오전 의회에 출석해 "일본 정부가 시장 움직임을 지켜보고 있으며 일본 실질 경제 펀더멘털(기초체력)은 최고 상태 수준"이라며 다독이는 발언을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한편 NHK는 기업의 수출 채산성이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면서 주식시장에서는 개장 직후부터 폭넓은 종목에 매도세가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