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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스프링] 연휴 마친 롤챔스…5주차 경기도 '빅재미' 예고
입력: 2016.02.12 10:53 / 수정: 2016.02.12 10:53

롯데 꼬깔콘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 2016 5주차 경기가 12일 오후 5시 서울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OGN 영상
'롯데 꼬깔콘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 2016' 5주차 경기가 12일 오후 5시 서울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OGN 영상

숨 고른 롤챔스…리그 1라운드 판도는?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올해 첫 리그오브레전드(롤) 정규 리그인 '롯데 꼬깔콘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 2016'(롤챔스)이 7일간의 연휴를 마치고 5주차 경기로 접어든다. 이번주는 3강으로 불리는 모든 팀이 경기에 나서며, 중위권 도약을 노리는 팀들 간의 치열한 대결이 예고돼 있다.

◆2월 12일, 꼴등의 반란 일어날까?

스베누소닉붐은 12일 롱주게이밍을 상대로 이번 시즌 첫 승을 노린다. /스베누소닉붐 페이스북
스베누소닉붐은 12일 롱주게이밍을 상대로 이번 시즌 첫 승을 노린다. /스베누소닉붐 페이스북

롤챔스 5주차 첫 경기는 롱주게이밍(롱주)과 스베누소닉붐(스베누)의 대결이다. 현재 롱주(6위, 3승 3패)와 스베누(10위, 0승 6패)는 기대보다 좋지 못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롱주는 이날의 승리로 상위권 진출의 발판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고, 스베누는 지긋지긋한 연패 고리를 끊어야 한다.

롱주는 시즌 초반 평가를 무색하게 만들며 중하위권에 밀려나 있다. 화려한 라인업에 비해 팀원 간 호흡이 맞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지난 5일 e엠파이어를 2대 0으로 격파하는 등 저력을 보여줬지만, 스베누를 상대로 완승할 경기력은 아니다.

연초 스폰서 문제를 빚은 스베누는 실력만큼의 결과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다. 특히 롤챔스 시즌이 시작된 이후 연속 역전패를 당해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결국 케스파컵에서 보여준 저력은 온데간데없이 '만년 꼴찌' 이미지를 얻었다. 지난해 단 1승을 기록하는 등 치욕을 역사를 썼던 스베누에겐 기적의 1승이 절실하다.

롤챔스 5주차 두 번째 경기는 1위 팀과 9위 팀의 대결이다. 6전 전승으로 '쾌속질주'를 하고 있는 락스타이거즈(락스)가 최하위 e엠파이어를 만났다. 락스의 무난한 7연승 행진이 예상된다.

객관적인 전력은 락스가 우세하지만, 변수는 있다. e엠파이어는 설 연휴에 휴식 시간을 줄여가며 연습에 매진했다. 이날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패치 등도 경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월 13일, 1라운드 최고 빅매치 SK텔레콤T1 vs KT롤스터

SK텔레콤T1과 KT롤스터는 오는 13일 열리는 롤챔스 5주 2일차 2경기에서 맞붙는다. 사진은 SK텔레콤T1 미드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왼쪽)과 KT롤스터 정글러 스코어 고동빈. /SK텔레콤, KT롤스터 페이스북
SK텔레콤T1과 KT롤스터는 오는 13일 열리는 롤챔스 5주 2일차 2경기에서 맞붙는다. 사진은 SK텔레콤T1 미드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왼쪽)과 KT롤스터 정글러 '스코어' 고동빈. /SK텔레콤, KT롤스터 페이스북

롤챔스 5주차에서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경기는 SK텔레콤T1(SKT T1)과 KT롤스터(KT)의 대결이다. 과거를 생각하면 KT전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던 SKT T1의 승리가 점쳐지지만, SKT T1은 진에어그린윙스와 락스에게 패배하며 위용이 흔들리고 있다.

반면 KT는 승승장구다. 마찬가지로 락스에게 패배했지만, 4승 1패를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정글이 불안한 SKT T1을 상대로 '스코어' 고동빈의 활약이 기대된다.

현재 분위기 자체는 KT가 좋지만, SKT T1은 언제나 이름값을 하는 팀이다. 실제로 SKT T1은 지난해 롤챔스 스프링 시즌 초반에 잠시 흔들렸지만, 이내 기량을 되찾고 2라운드 전승을 기록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뱅' 배준식과 '페이커' 이상혁은 상대팀으로 하여금 항상 부담스러운 존재다.

SKT T1과 KT의 경기에 앞서 CJ엔투스(CJ)와 아프리카프릭스(아프리카)의 대결이 있다. SKT T1과 KT의 경기보다 더 '꿀잼'이 될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CJ(2승 3패)와 아프리카(1승 5패)는 각각 7, 8위에 랭크돼 있다.

롤챔스 시즌 초반 성적이 저조한 두 팀은 최근 경기력이 살아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CJ는 지난 3일 '강팀' 롱주를 상대로 2대 1 승리를 거뒀다. 아프리카는 지난 4일 락스를 만나 2대 1로 패배했지만, 현 최강팀을 상대로 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프리카가 CJ 바텀라인을 얼마나 잘 공략하는지가 관건이다. CJ는 바텀에 크게 의존하는 플레이를 펼친다. 락스전에서 보여준 아프리카 특유의 공격력이 바텀을 중심으로 살아난다면 의외로 쉽게 경기를 마무리할 수도 있다. CJ는 아프리카보다 운영 측면에서 우위에 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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